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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대전을지대병원, 명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춘천성심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0-28 13: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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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전을지대병원, 협력의료기관 초청 감염·안전·친절교육 실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지난 27일 이 병원 2층 을지홀에서 협력의료기관 초청 감염·안전·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전·세종·충청권 협력의료기관과의 유익한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와 신종 감염병(신형식 대전을지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환자가 느끼는 친절이란(이선희 대전을지대병원 고객지원팀장),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KOPS) 사례 중심의 안전관리(백선희 대전을지대병원 QI실 파트장) 등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대전을지대병원 최명수 진료협력센터장은 “앞으로도 협력의료기관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구급품질향상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 치료해 ‘119구급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경기도가 구급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는 등 구급품질향상에 기여한 병원을 추천받아 표창하게 된 것이다.

또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를 완전 분리하여 동시에 진료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듀얼트랙헬스케어시스템(Dual Track Healthcare System/DTHS)이 응급환자 진료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래디젝트 X9 치료 2만 건’ 달성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래디젝트 X9(Radixact X9)’ 치료 횟수 2만 건을 달성했다. 

2020년 3월 ‘래디젝트 X9’을 도입한 지 2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2만 건을 분석한 결과 폐암 환자가 30%, 직장암 환자가 17%, 뇌종양 환자가 11%, 두경부암 환자가 11%, 간암 환자가 9%를 차지했다. 2만 번째 치료 대상은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던 폐암 3기 환자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여승구 방사선종양학 과장은 “최근 방사선치료는 더 정밀하고 안전하게 발전해 부작용은 최소화되고 치료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병원은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통해 수술, 항암 약물치료, 방사선치료를 유기적으로 제공하며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래디젝트 X9’은 최신 방사선치료 기술인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술(IGRT, image-guided radiation therapy)과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기술(IMRT, intensity modulated radiotherapy)을 탑재하고 있다. 내장된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로 치료 전 종양 위치, 크기, 형태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부위에 따라 방사선 세기를 조절하여 정상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종양 부위만 형태대로 조준하므로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 ‘래디젝트 X9’은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빠른 속도(1,180 MU/min)로 방사선을 조사하므로 종양의 크기, 모양, 수와 관계없이 동시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보다 정밀해진 환자 테이블의 움직임을 통해 테이블 이동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기계적 오차도 최소화했다.


◆춘천성심병원, 보건복지부 ‘실사용데이터 기반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신규사업’ Kick Off 개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지난 25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2022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신규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 기반 메디컬트윈 사업의 선정을 기념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여 심뇌혈관질환 극복 및 국내 최초로 의료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메디컬트윈 융복합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복지부 주관의 실사용데이터(RWD) 기반 메디컬트윈 기술개발 사업은 의료 영상, 전자의무기록(EMR), 생체신호 등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형 신체·장기 트윈을 생성하고 수술 방법 결정 및 예후 예측 등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인 다빈도 질환 맞춤형 메디컬트윈 기반 의료예측 기술개발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춘천성심병원은 2022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4년 6개월간 45억원의 국비 지원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심뇌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의 뇌와 심장혈관 상태를 가상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고 3D 시뮬레이션 분석 및 딥러닝 검증을 토대로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예측하는 기술을 구축하고 실증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아산병원, 카이스트, ㈜메디칼아이피, ㈜엘엔로보틱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실사용 데이터 심뇌혈관 통합 관리를 위한 메디컬트윈 개발을 위해 ▲뇌혈관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심혈관 진단 및 치료예측 기술 ▲중재시술 로봇 융합 네비게이션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춘천성심병원이 추진하는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심뇌혈관질환의 정확한 예측 및 혈관 조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술 관련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혈관 돌연사 감소 및 예방적 효과로 인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의료인공지능 산업 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춘천성심병원은 이번 메디컬트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정밀의료를 기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 총괄 책임자인 춘천성심병원 신경과 김철호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첨단 기술인 메디컬트윈을 활용하여 국민에게 보편적 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의료취약지인 강원도 의료서비스 발전에 크게 기여해 강원도민들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대비를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총 135억원을 투입하여 의료현장에 적용 가능한 한국인 다빈도 질환 특화 메디컬트윈 선도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이재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 정현학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R&D 팀장을 비롯해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권지훈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교수, 최재순 ㈜엘엔로보틱스 대표, 장동의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김종민 ㈜메디칼아이피 리더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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