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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대구동산병원,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0-21 23: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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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제14차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단장 오득영 교수, 이하 사업단)이 10월 21일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임상에 근접한 세포치료(Cell Therapeutics Approaching Clinical  Implementation)’를 주제로 ‘제14차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의 중요성과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부문의 동향과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강연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신규사업 소개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GMP를 활용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암 치료를 위한 첨단재생의료기술의 성공적인 임상연구개발 성과 ▲세포치료제 임상을 도전하기 위한 연구개발성과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대구동산병원, 서문시장 무료 의료상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이 지난 19일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내 1층 서문마루에서 서문시장 상인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2회차 무료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우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사한 후 검사결과에 대한 전문의 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엔 서영성 병원장이 직접 의료상담에 나서, 현장 검사결과뿐만 아니라 비만 및 생활습관병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9월에 이어 2번째로 운영된 이번 무료 의료상담은 지난달 대비 검진 환경을 개선하여 검진대상자들의 편의를 증진시켰고, 약 100명에게 검사 및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또 11월 중순에도 서문시장을 다시 한 번 찾아 의료상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영성 병원장은 “직접 서문시장에 나서서 의료상담을 진행해보니 환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음 달에 진행될 무료 의료상담뿐만 아니라 대구동산병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고가 검사 무상 지원 실시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사업단(단장 김한석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지난 9월 말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이용 미세 잔존 암 분석 검사’를 환자들에게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국내에서 연간 약 200~300명 발생하는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악성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밀 치료 반응 예측 검사법을 통해 치료율이 점차 높아져 약 80% 이상의 환자가 완치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미세 잔존 암 분석 검사는 백만 개의 세포 중 하나의 암세포까지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예민한 검사 방법이다. 이를 이용하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검사는 국내에서 아직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1회 약 100만 원의 고비용이 소요된다. 보통 한 환자 당 4회, 많게는 8회 이상의 검사를 본인 부담으로 받고 있다.

이에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사업단 내 소아암 사업부(사업부장 강형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전달한 국내 소아암 및 희귀 질환 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사용해 미세 잔존 암 분석 검사를 받는 환자들을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검사는 한 환자당 평균 4회에서 최대 8회까지 지원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소아암 완치율의 향상과 환아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9월 말부터 서울대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12명의 환자가 검사비 지원을 받았다. 향후 지원 대상 환자는 매주 약 3~4명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9개 주요 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영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에서도 본 사업에 공동 참여해 전국적으로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과제 책임자인 홍경택(소아청소년과)교수는 “의미 있는 기부금으로 전국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아들에게 중요 검사를 무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적으로 본 사업을 확장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전국 어린이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해외유입 감염병환자 내원 대응 모의훈련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1일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을 대비하여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피해의 최소화 및 위기 상황의 조기 종식을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훈련 상황은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 내원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입원에서 검사, 진단, 응급수술까지 전 과정이 진행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의 국내유입 가능성 증가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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