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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단국대병원, 원자력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0-08 0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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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생존자 학교 복귀 워크숍 진행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최근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경기도 내 교사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 학교 복귀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내 초중고 담임 교사 및 관심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암 전반에 관한 이해를 높여 암치료가 끝난 생존자가 원활하게 학교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다.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과 진혜영 전문의가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성장과 건강한 체중 관리’ 강의에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이 겪을 수 있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으로 비만, 대사증후군, 성장장애 등을 꼽으며, 식사나 운동 등의 생활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진혜영 전문의는 강의를 통해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적극적인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아이들에게 암치료로 인한 다양한 신체적 후유증이 생길 수 있고, 아직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시기이므로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스스로 만들도록 의료진과 교사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국립암센터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이 ‘소아청소년암 환자 및 생존자의 성공적인 학교 복귀’를 주제로 학교 복귀 프로그램 사례 등을 들어 학교 복귀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분의 관심과 노력,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현진 센터장은 “치료를 마치고 학교로 복귀하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이나 부모뿐만 아니라 주치의, 병원학교 교사, 원적학교 교사가 학교 복귀를 위한 하나의 팀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생님들께서 소아청소년암 전반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와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과 학교 복귀 등 건강한 사회기능 복귀를 돕고자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암 치료 후 신체적․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가 원활하게 사회에 적응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이다. 운동, 영양식생활, 심리지지, 흡연예방, 바른 자세, 학교 복귀 등의 표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대상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방향 제안 토론회’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가 지난 5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방향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코로나19 재유행 대비 : 초과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방향 제안’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 패널토의에는 한양대학교 최보율 교수를 좌장으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김연재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김윤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방지환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2020년도부터 공공병원이 소개되면서 감염병전담병원의 수술 건수 40% 감소, 필수진료과 5% 폐과로 지는 등 실제 공공병원을 이용했던 취약계층의 진료에 상당한 제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공공병원의 자생의 문제가 크다고 밝히며, 최근 연구 결과 공공병원의 코로나 이전 수준의 회복을 위해서는 최소 52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정부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추후 신종감염병 위기가 도래했을 때 공공병원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단국대병원, 의료기관 감정노동종사자 위한 힐링 캠페인 진행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지난 7일 암센터에서 ‘의료기관 감정노동종사자를 위한 힐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감사온도 1°를 올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교직원과 내원객의 ‘상호배려, 존중, 감사’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단국대병원 교직원 김은총 씨는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감사나무에 적혀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타부서 직원들과 내원객에게도 배려의 따뜻함과 존중의 부드러움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용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응대해야 하는 의료계의 특성상 감정노동에 의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감정노동종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교직원 및 내원객 간의 상호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연명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이 7일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개최한‘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연명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유공자로 선정된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겸무)과 연명의료결정제도 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된 원자력병원에 수여됐다. 

나임일 센터장은 2005년부터 호스피스 진료를 시작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설립을 주도하고 입원형에 이어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여 말기 암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20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호스피스 전문기관 인력 교육·훈련 지원,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 연계활동, 인식개선 홍보활동 등을 펼쳐 서울 권역 내 호스피스·완화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명의료결정제도 분야에서 원자력병원은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 2016년부터 의료윤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연명의료 관련 심의, 교육, 정책수립 및 개선방안 모색 등을 통해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영준 병원장은“이번 수상은 그간 호스피스·연명의료 사업성과를 인정받은 쾌거이다”며,“앞으로 지속적인 호스피스·연명의료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환자분들이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매년 관련 기관과 함께 호스피스의 날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표창을 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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