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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 삼성서울, 중앙대광명,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9-26 19: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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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대한이식학회 장기이식 공동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대한이식학회가 지난 23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신장이식 40주년 및 간이식 500례를 기념해 장기이식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은 고려대의료원의 신장이식 40주년 및 간이식 500례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조원용(고려대 안암병원 신장내과)교수와 송태진(고려대 안산병원 간담췌외과)교수이 좌장을 맡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가 신장이식 40년의 발자취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유영동 교수가 간이식 500례 성과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장기이식에 대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이뤄졌으며, 고려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권영주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명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K-KDPI에 기반한 새로운 신장 분배 시스템(구태연 고려대 안암병원 신장내과 교수), 신장 기증의 선정 기준(정병하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간 이식의 비정상적인 적응증(윤영인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 인간의 인공심장과 이종이식(정재승 고려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은 장기이식의 최근 발전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이뤄졌다. 김영훈(부산백병원 신장내과)교수와 김기훈 교수(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신장-골수 동시이식(CKBMT) 사례(박재범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 이식편 관류장치의 미래(김종만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 만성 항체매개성 거부반응의 새로운 개념 및 치료(이하정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로봇신장이식(신성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교수), 로봇 기증자 간 절제술(최기홍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많은 의료인들의 노력으로 국내 장기이식 수술은 안전성 및 완성도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해왔다”며, “장기이식은 사회구성원과 공감을 이루어가며 발전해가는 분야인 만큼, 금일 심포지엄을 통해 학계 석학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장기이식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장기이식분야의 성장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희망을 얻고, 새 생명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고려대 안암병원은 초협진 다학제진료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식대기환자와 이식환자들이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이식학회 김명수 이사장은 ”장기이식은 의학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의 협조와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특수한 분야이다“며, ”앞으로도 학술적인 노력은 물론 법률적인 부분과 사회적 합의까지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장기이식 분야 발전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동식 장기이식센터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장기이식이란 개념조차 생소했던 지난 1981년 12월과 1994년 3월에 각각 첫 번째 신장이식과 간이식을 시행했다“며,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최신 지견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식도암팀, 국내 최다 식도암 수술 4천건 돌파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식도암팀이 국내 최초 식도암 수술 4,0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병원 개원 이후 28년 만에 거둔 성과이다. 

국내에서 한 해 약 600건의 식도암 수술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식도암 환자 3명 중 1명꼴’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셈이다.

최근 5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들의 30일 이내 사망률은 0.17%로 조사됐다. 수술시간은 평균 4시간 30분, 재원 일수는 평균 16일이다.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수술받은 3,000명의 생존 결과를 분석한 결과 근치적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70.2%였다. 5년까지 생존한 환자들의 이후 생존율은 86.4%로 보고됐다. 

삼성서울병원 식도암팀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현재 수준까지 이끈 심영목 폐식도외과 교수는 ‘다학제 시스템’을 비결로 꼽았다


◆중앙대광명병원, ‘2022 환자안전주간’ 캠페인 개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이 병원 곳곳에서 ‘2022 환자안전주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객혁신팀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환자와 내원객 및 교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원내 환자안전 문화를 확신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안전나무 캠페인, △환자 참여 캠페인(SPEAK UP), △근접오류 우수부서 포상 및 격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환자안전나무 캠페인에서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투약, 환자확인, 낙상 예방 등 환자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스스로의 다짐을 열매 스티커에 적어 ‘환자안전나무’에 부착했다.

완성된 환자안전나무는 1층 로비에 전시됐다. 1층 로비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리플렛을 배포하고 안전한 병원 생활에 대한 교육(SPEAK UP)을 진행했다. 

또 이철희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원내 곳곳을 라운딩하며 근접오류 최다보고 부서·개선 우수부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환자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원내 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며, “전 교직원들이 환자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서남부지역과 강원춘천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받았다.

2016년 8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두 병원은 2018년 재지정에 이어서 올해 8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앞으로 3년간 경기서남권역(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과천시)과 강원춘천권역(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맡게 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740㎡(527평) 규모에 응급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실·병동·승강기를 갖추고 있으며, 소아전용 응급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진료과의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신속 정확하게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응급환자의 생명 유지와 회복 치료를 지속하면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응급 중환자용 특수 구급차(Hallym Mobile ICU)를 운영하면서 많은 응급 중환자를 살려내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급성기 중증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연속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지정을 통해 춘천성심병원이 지역사회 응급의료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음을 재확인 받았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증응급환자가 내원했을 때 침착하고 프로답게 행동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확보하고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 수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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