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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요 협회단체들 이모저모…간협, 의협, 서울시병원회, 당뇨협회 등 주요 소식 -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 기사등록 2022-09-20 13:00:02
  • 수정 2022-09-21 18: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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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요 협회들의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의협, 포항‧경주지역 피해 의료기관 위로 방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지난 15일 태풍 힌남노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포항의 의료기관들을 방문해 위로를 전하고, 포항 및 경주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현장을 찾아가 격려했다.

포항과 경주는 태풍 피해 규모가 크고 광범위해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포항의 경우 의료기관들의 피해도 약 30곳이 접수가 된 상태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 등과 함께 포항지역 의료기관들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회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도 전달했다. 별도로 전라북도의사회에서도 경북의사회로 성금 500만원을 보내왔다.

이필수 회장 일행은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 오천읍 소재 제통신경외과의원을 찾아 피해현황을 살피고 의료진을 위로했다.

이필수 회장은 “수해를 입은 의료기관의 상황을 직접 보니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의료기관이 수해를 입으면 진료에 차질이 생겨 환자들이 치료받지 못하게 되니 문제가 심각해진다. 의료기관에 대한 복구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수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경북지역 수해 피해가 막심하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기관들이 태풍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은 “포항시의 피해가 만만치 않다. 특히 포항남구 구룡포읍, 오천읍, 대송면 등 약 30군데 의료기관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필수 회장과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은 이재민 대상 의료지원을 실시중인 포항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과 경주 문무대왕면 복지회관을 격려 방문했다.

이필수 회장은 “전국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수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자원봉사자들과 현장 의료진들의 헌신적 노력에 힘이 되고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지역은 포항의료원과 포항시의사회가 함께, 경주지역은 안동의료원과 경주시의사회가 함께 봉사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 의료기관 인증혁신 TF 회의 개최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지난 16일 마포 서울가든호텔 아젤리아홀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주관으로 ‘2022년도 제2차 의료기관 인증혁신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환자안전을 위한 입문 인증 제도 도입 방안’을 골자로 중소병원 간담회 결과와 함께 의료기관 인증제도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중소병원협회 일원으로 참석한 고도일 회장은 “국민이나 병원 모두 인증평가를 받아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인증원이 그동안의 TF 간담회를 통해 인평가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병원들의 입장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기존의 병원인증평가제도는 종합병원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중소병원에 직접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어렵다면 개선이 가능한 부분부터 바꿔 적용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TF 회의에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영진 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의료관련감염관리협회, 의사협회, 중소병원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협, 간호사 ‘안티고네’를 만나다 … 극낭독회 개최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합니다’ 대국민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한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를 지난 15일 부천극예술공간에서 개최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이 후원하고, 극단 얘기의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극낭독회에는 의료현장을 30년간 지켜온 간호사들과 간호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코러스로 부천시간호사회가 특별출연했다.

간호사 안티고네는 그리스 극작가 소포클레스의 테베 3부작 중 하나인 ‘안티고네’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특히 우리나라 간호돌봄 현실을 안티고네 원작에 그대로 입혀냈다.

간호사 안티고네 코러스로 참여한 부천시간호사회 오은영 간호사(총무이사)는 “안티고네처럼 아무도 가려 하지 않는 그곳으로, 간호사들은 기꺼이 달려가는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며, “누구나 인간다운 삶과 죽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간호사는 인간중심의 간호돌봄 가치를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간협은 오는 9월 28일 박기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간호사 안티고네 토크쇼’를 진행한다.

‘간호와 돌봄’을 주제로 진행하는 토크쇼에는 코로나19 현장을 지킨 간호사 4명이 출연한다.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20주년 기념 연례 학술행사 개최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가 지난 2일 코엑스에서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임상시험 및 대상자보호프로그램(HRPP)을 운영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20주년 기념 연례 학술행사(Annual Meeting)를 개최했다.

‘20주년 기념, 함께 나눈 경험으로 새로운 미래를’을 대주제로 진행한 이번 학술행사는 여러 기관의 IRB 위원장, IRB 위원 및 행정간사, HRPP 운영책임자 및 실무자, 연구자, 관계자 등 약 600 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으며 온라인으로도 함께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정책과, 국가생명윤리정책원(KoNIBP),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보령제약, 한국임상개발연구회(KSCD)가 참여한 가운데, 임상시험 영역에 대한 정부기관의 견해와 제언을 수렴하고 참석자들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발전, 도약을 위한 방안을 나누었다.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임상연구와 IRB, HRPP의 해외 저명 인사인 미연방보건성 임상연구보호전문위원회(SACHRP) 스티븐 로젠펠트 의장,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과 하버드 다국가‧다기관 임상연구총괄기관(MRCT) 바버라 비어러 회장, 미국 내 다국적‧다기관 임상연구윤리심의기관(WesternIRB) 데이비드 포스터 최고책임자, 국제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 엘리스 서머즈 회장, PRIM&R(Public Responsibility in Medicine and Research) 엘리사 헐리 회장,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인증국(SIDCER) 준트라 가르브왕 회장, 아시아-서태평양 임상 연구 및 연구 윤리 연합 포럼(FERCAP) 켄지 히라야마 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또 국내 IRB 및 HRPP 관련 최신 주제인 디지털의료, 4차 산업혁명과 IRB, HRPP 정책 방향성이 제시 및 논의되고, IRB 대표위원장 위상 및 책무, IRB 행정영역 이슈를 통한 현장의 의견 수렴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동의 취득 과정, 재동의 취득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 사례를 통한 다각적인 IRB 심의 논점, IRB 비의학계 위원의 능동적 역할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편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생명과학기술에 있어 생명윤리 안전을 확보하고, 임상시험관리기준에 의한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연구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국 IRB 협의체다.

정종우(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회장은 “앞으로 정부 및 유관기관과 더욱 더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회원기관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HRPP 확립과 참여를 주도하겠다”며, “국내 임상연구의 위상을 강화하는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공공의 책임과 공공의 신뢰가 형성된 임상연구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9월 21일 혁신포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보건의료정보원·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KoVAC META Connect 디지털헬스케어 & 제4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이 오는 9월 21일(수) 오후 2시 상암동 한국가상증강현실콤플렉스(이하 KoVAC)에서 개최된다.

‘메타버스와 디지털헬스케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의료·헬스 분야의 메타버스 기술과 현황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타버스 헬스케어의 미래’(서울대학교병원 김현영 교수), △‘의료메타버스학회 소개 및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 △국립암센터 메타버스 플랫폼 ‘닥터메타’(국립암센터 장윤정 부장), △‘메타버스 기반 의료 교육’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 △‘LG U+와 디지털헬스케어’(엘지유플러스 이영아 전문위원), △‘가상병원의 미래’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교수), △‘가상환자, 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R&D 지원 계획’(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기태 단장)이 강연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믹스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고, 참가 비용은 따로 없다.


◆(사)한국당뇨협회, 의료진과 함께하는 제26회 당뇨교육 캠프 개최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북 순창군 쉴랜드에서 ‘의료진과 함께하는 제26회 당뇨교육 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캠프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당뇨 관련 이론 강의 ▲자기혈당 및 만성질환 관리 ▲당뇨식 관련 이론, 식단구성 카드놀이 ▲스파에서 배우는 발 마사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당뇨라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이 의료진들과 함께 3박 4일을 보내는 동안, 당뇨를 극복하며 건강한 삶을 누릴 몸과 마음의 힘을 얻어 가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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