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8월 31일‘메타버스 내 성범죄 실태와 대책’토론회 개최
  • 기사등록 2022-08-31 02:42:15
기사수정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메타버스 내에서의 성범죄도 증가하는 가운데 현행법상 처벌 규정이 모호하고 법적 사각지대 등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더불어민주당)의원이 오는 31일(수)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메타버스 내 성범죄 실태와 대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대검찰청이 지난 4월 발간한 범죄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통신매체이용음란죄가 2019년 1,455건, 2020년 2,071건, 2021년 5,102건으로 급증했다. 


메타버스 성범죄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 적용되는 현행법의 한계가 있어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진 권리침해 행위를 모두 포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신현영 의원은 지난 6월 디지털 공간 내 ‘성적 인격권’ 침해 내용 등을 포함시키자는 권고가 담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개정안을 포함해, 디지털 성범죄 압수·수색·몰수·추징 제도를 보완하는 ‘성폭력처벌법’및 ‘형사소송법’, 범죄 피해자 통지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형사소송법’ 총 4건의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산업계와 법조계,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메타버스 등 온라인 플랫폼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실태를 파악하고, 추후 필요한 입법과제와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제를 맡은 조진경 대표(십대여성인권센터)는 ‘아동·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메타버스 앱 내 성범죄 사례’, 오지원 대표변호사(법률사무소 법과치유·前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전문위원)는 ‘현행법상의 메타버스 내 성범죄 처벌 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토론은 이승민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한기규 리드(네이버제트(주) 대외협력팀) ▲나현수 사무국장(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이주식 디지털콘텐츠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미정 디지털유해정보대응과장(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이 참여한다. 


신현영 의원은“기술의 발달로 메타버스 내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유형의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데에는 기존의 법체계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국회에서 주요 성범죄 유형과 피해사례 실태를 파악하고 추후 필요한 입법과제와 정책 방향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며, 유튜브 신현영TV에서도 생중계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160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