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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건국대, 중앙대, 가톨릭대, 건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4-12 23: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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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SPECT/CT 도입

건국대병원 핵의학과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에 걸쳐 최신 핵의학영상 진단장비 SPECT/CT(단일광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컴퓨터단층촬영)와 SPECT (단일광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를 도입하고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장비는 최신 고성능 감마카메라 SPECT/CT(모델명: GE社 NM/CT870DR) 1대와 SPECT (모델명:GE社 NM830 ) 2대이다.

SPECT/CT는 SPECT (Single-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와 CT (computed tomography)가 합쳐진 영상장비이다. 

SPECT는 뼈, 심장, 뇌, 폐, 간담도, 신장, 갑상선, 부갑상선 등 여러 장기의 생리학적 기능을 특이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CT는 해부학적 구조 변화를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SPECT와 CT가 더해진 SPECT/CT는 기능적/해부학적 변화를 함께 평가하여 질병 진단과 경과 관찰 등 환자 진료의 많은 부분에서 유용하며, 서로의 장점이 더해졌기 때문에 기존 영상검사들과 비교하여 향상된 진단 성적을 보여준다. 

또 기존 감마카메라 장비보다 소량의 방사선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며 영상 분석을 위한 정량화가 가능하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소영 교수는 “새로 도입한 최신 장비를 통하여 환자들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새 장비는 진단 정확성 향상뿐만 아니라 검사 시간이 빨라 환자들의 대기 시간도 줄었다”고 밝혔다.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는 “새 장비 도입과 함께 핵의학과 내부 환경도 개선되어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정밀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안과 의료진들 대한안과학회 학술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안과 의료진들이 지난 4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27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과 ‘우수 비디오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선 중앙대병원 안과 이정규 교수와 레지던트 4년차 이승현 전공의는 ‘CT 이미지를 이용한 안와 조직의 신경망 기반 딥러닝 방법을 이용한 자동 세그멘테이션 비교(Orbital segmentation of computed tomography images using existing deep-learning based programs)’라는 제목의 연구 발표로 대한안과학회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이재성 교수와 함께 진행한 연구로 최근 의료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이 시도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신경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안와 구조를 분석하고자 한 연구이다.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팀은 약 1,200명의 ‘안와 컴퓨터단층촬영(Orbital CT)’ 영상을 후향적으로 분석해 안구, 시신경, 안구 근육 및 눈물샘의 경계를 획득, 기존 신경망에 학습시켰으며, 그 후 신경망의 수행을 평가하여 유의성을 확인했다.


이정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안와 구조물들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다양한 안와 질병의 진단 및 진행의 평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도 ‘검구유착이 동반된 익상편에서 결막낭링(symblepharon ring) 없이 결막낭 재건하기’라는 제목으로 ‘우수 비디오상’을 함께 수상했다.

김경우 교수팀은 심한 검구유착이 동반된 재발성 익상편 환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한 실례를 영상으로 정리하여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경우 교수는 “이번 수술 사례는 결막이 붙는 ‘검구유착’을 동반한 익상편 수술 시에 ‘결막낭링’이 유용하게 활용되지만, 쉽게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결막낭링’ 없이 검구 유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2가지 수술방법을 소개한 내용으로 향후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원장 구정완)이 지난 7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안전보건 및 경영에 관한 다양한 내용의 주제와 교육 및 국내외 산업 시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월 14일 진행되는 첫 강의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종헌 교수의 ‘COVID-19의 역학적 특성’을 주제로 마련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민창기 기획조정실장은 “안전 및 보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으며, 안전보건 과제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풀어 나아가야 할 숙제이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근로자 안전보건에 가치를 두고 입학을 결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코로나 확진 임신부 응급실 무사 분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응급실에서 코로나19 확진 임신부 분만이 무사히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대전시로부터 응급분만 산모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임신 37주인 A 씨가 남편과 함께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자택격리 중에 진통이 발생하고 양수가 터져 출산이 임박했다는 것이었다.

의료진들은 응급분만 준비를 했지만, 이미 병실에 다른 임산부가 있었기 때문에 응급실 내 음압격리실에서 아기를 받기로 했다.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들의 신속한 대처로 산모는 무사히 2.9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A 씨는 “아직 출산 예정일이 많이 남아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진통이 생기고 양수가 터져 무서웠다”며, “건양대병원 의료진의 빠른 대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태윤 교수는 “너무도 긴박해 자칫 구급차에서 출산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고, 분만실로 이동하기에도 촉박해서 응급실 내 음압병실에서 분만하기로 결정했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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