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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고려대구로, 아주대, 대구차, 강남베드로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2-16 2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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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로 17년 연속 지정 쾌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최초 지정된 이후 17년 연속 협력센터로 활동하게 됐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협력센터 중 하나로 2025년까지 암 관리 및 예방 분야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는 협력센터로 그간 서태평양지역 저중소득 국가의 보건의료 전문가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워크숍’과 ‘암 관리 리더십과 역량 강화 워크숍’ 을 각각 4회 및 6회 개최했다. 

또 몽골, 브루나이, 파푸아뉴기니, 피지, 라오스, 바누아투, 쿡아일랜드, 사모아 등 국가에 대한 암등록사업 수립 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국립암센터가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2017년부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기관의 역할까지 추가해 관련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암 관리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이외에도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5년 협력센터로 최초 지정된 이래, 2015년 국내 WHO 협력센터 연합회를 구성하고 초기 회장단을 맡아 우리나라의 각 전문기관 간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연합회 16차 회의를 열어 각 회원기관의 코로나 시대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그동안 세계보건기구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호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재지정도 무리 없이 가능했다”며, “이번 다섯 번째 재지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정수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국립암센터는 서태평양지역 국가 중 가장 선진적인 암 관리 역량을 보여왔다”며, “향후에도 각 회원국을 대상으로 기술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의료 전문인력 개발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앞으로 서태평양지역 37개 국가 중 저중소득 국가의 보건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가암등록사업 온라인 교육 ▲암 관리 리더십과 역량 강화 온라인 워크숍(CanLEAD)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 강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구로병원, 故김석지 유족으로부터 1억 기부

고려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지난 10일 오후 3시 심학기룸에서 고(故) 김석지 님의 유족으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부식에는 김석지 님의 배우자인 이선희 님, 자녀 김남희 님을 비롯한 고려대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종양내과 오상철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자 대표인 김남희 님은 “생전 아버님의 유지에 따라 구로병원 종양내과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늘 최선을 다하는 고려대구로병원 의료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셨다”고 밝혔다.

정희진 원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셨음에도 흔쾌히 결단을 내려주신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고귀하고 숭고한 뜻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고려대구로병원 종양내과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닥터헬기 2022년 운영 체계 개편 

아주대병원이 2022년부터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 체계를 개편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1월부터 닥터헬기 이송환자 범위를 중증외상환자에서 중증응급환자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전에 이송하던 중증외상환자 이외에도 급성 심·뇌혈관질환을 포함한 응급환자도 닥터헬기로 이송가능해진 것이다.

또 닥터헬기의 기종이 종전의 'H225' 중대형에서 'AW169' 중형으로 변경됐다.

운영 체계 개편 이후 이 병원 닥터헬기는 지난 1월 한달간 전국 최다 이송 횟수 26회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달라진 또 하나는 출동 가능한 주간(일출시간~일몰시간)동안 닥터헬기가 대기하는 계류장소를 아주대병원 내 지상헬기장으로 변경했다. 이에 출동 접수 후 의료진을 동승해 10분내 이륙해 사고 현장까지 25분내 도착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경기도 지원으로 경기남부권역 닥터헬기 운항을 처음 시작한 이후 의료 낙후지역을 포함한 지역사회 중증외상환자의 응급 이송 및 외상 전담치료에 주력해 왔다”며, “특히 권역외상센터는 7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중증외상 예방가능 사망률 9%(선진국 10%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중증외상·중증응급환자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개원 100일 기념 라이브 생방송 진행 

차 의과학대학교 대구차병원 난임센터(원장 궁미경)가 오는 17일(목) 오후 7시 개원 100일을 맞아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 ‘차병원 글로벌 난임센터 대구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방송한다.

궁미경 원장은 “오픈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부산 영남권은 물론이고 수도권에서도 찾아오는 병원으로 자리 매김한 것에 감사하다”며, “개원 기념 행사를 고민하다 환자분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진료실에서는 미처 다 물어 보지 못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료진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이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에 참여한 강남베드로병원 인공신장실 황혜자 수간호사는 “평소 시간을 내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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