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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접종 확진군’ 중증화율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 대비 13배 높아 - 청·장년층 신속한 3차 접종 필요
  • 기사등록 2022-02-06 23: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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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이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및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도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접종대상(2차접종 이후 3개월 경과자)에 포함된 모든 분들의 신속한 3차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국외 전문가들, 오미크론 대응에 가장 중요한 수단 ‘3차접종’ 

3차접종은 중증·사망을 확실하게 예방하고, 2차접종 후 기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Waning effect)로 인한 감염·확산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인 조치이다. 

미국, 독일 등 국외 주요 국가, WHO, ECDC 등 국제보건기구,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3차접종을 오미크론 대응에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언급하고 있다.


◆3차접종 효과…의료대응 역량 확보 중요 역할

3차접종의 효과는 국내 역학분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3차접종률이 86.2%로 높은 60세 이상은 전체 확진자 중 발생 비중이 8.5%에 불과해 20~59세(3차접종률 53.9%) 비중의 1/7 수준이다.

(표)연령군별 코로나19 발생 현황(2.4. 0시 기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의 낮은 확진자 발생 비율은 위중증율을 낮추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완화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도 의료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예방접종력, 중증 진행 위험 평가 결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1월 3주차(1.16일~22일) 확진자의 접종력을 연계 분석해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 진행 위험을 평가한 결과 예방접종 효과는 분명하다.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2.0%,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79.8% 낮게 나타났다.

즉 ‘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3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5배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추진단은 “높은 접종률로 접종 완료군에서의 감염이 증가하더라도 중증진행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현저히 낮아지는 점을 통해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3차접종까지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월말 기준 3차접종 간격 도래 대상자 4,077만 명

2월 6일 0시 기준 1차접종 4,468만 명(인구 대비 87.1%), 2차접종 4,411만 명(인구 대비 86.0%), 3차접종 2,816만 명(인구 대비 54.9%)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2월말 기준 3차접종 간격(3개월)이 도래한 대상자는 4,077만 명이다. 

연령대별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70대가 94.7%로 가장 높았다.

80대 이상이 93.7%, 60대 89.7%, 50대 74.3%, 40대 57.2% 순이었다.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접종대상이 지속 추가됨에 따라, 접종건수와 접종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단은 “이번 주가 설 연휴가 포함된 주간이었음에도 많은 분들이 접종에 참여해주셨다”며, “접종을 시행해주신 다수 의료기관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사전예약 또는 잔여백신 예약 후 당일접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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