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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자, 30세 미만, 군장병 등’ 6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은? - 7월 이후 접종계획 방향은?
  • 기사등록 2021-06-07 23: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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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60-74세 등) 접종, 75세 이상 및 30세 미만(군장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제외자 등) 화이자 백신 접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전 국민 25% 이상 접종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에 따르면 한미정상회담 결과 확보한 얀센 백신을 포함하는 경우 최대 1,4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300만 명 조기달성 추진 

지난 5월 3일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상반기 접종목표를 1,200만 명에서 1,3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1차접종 예방효과(약 90%)를 고려해 이미 확보된 백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1차접종을 최대한 확대하고, 중증진행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 접종을 확대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6월 7일 0시 기준 약 759.9만 명 1차 접종 완료

6월 7일 0시 기준 약 759.9만 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95.2만 명, 화이자 백신 264.7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전 인구 대비 14.8%)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사전예약자,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6월 7~19일 AZ 접종 약 520만 명, 6.7일 이후 화이자 접종 약 99만 명, 모더나 5.5만 명 등)등을 고려하면 상반기 접종목표를 조기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0세 이상 접종률 68.8%, 60대 23.5%

6월 7일까지 1차 접종자 중 60대 이상이 총 557.5만 명으로 대상 인구(1315.4만 명) 대비 42.4%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세부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접종률이 68.8%(225.6만 명 중 155.2만 명 접종), 70대가 62.5%(375.7만 명 중 234.7만 명 접종), 60대가 23.5%(375.7만 명 중 234.7만 명 접종)이다.  

6월 진행 중인 고령층(60대 이상) 접종이 완료되면 60대 이상 접종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증·사망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신 접종효과…1회 접종 후 2주 경과시 89.5% 

5월 17일 0시 기준 현재까지 60세 이상에서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89.5%이다. 

영국 변이…90% 이상 감염예방 효과 확인 

요양원, 요양병원 집단사례(4개 기관:대전 요양원 92.7%, 여수시 재활병원 81.3%, 성남시 요양병원 96.8%, 인천 요양병원 91.9%)에서도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 추적 관찰한 결과 평균 예방효과는 약 90%(5.30일 0시 기준)이다.

특히 영국 변이에서도 90% 이상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2차 전파 예방효과 45.2%

확진자 가족 내 2차전파 예방효과도 45.2%(5.17일 0시 기준)로 예방접종 후 본인은 감염되더라도 가족에게 추가전파를 시킬 가능성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6월 접종계획 구체적인 내용은? 

상반기 접종목표 달성을 위한 6월 중 주요 예방접종계획은 다음과 같다.

▲60세 이상 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한 60∼74세 연령층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진행된다.

6월 7일부터는 60세 이상 64세 이하 어르신 대상 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 특히 500만 건 이상 예약이 집중된 6월 2-3주 접종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면서 예약자 및 희망자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4월 1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화이자 백신접종은 동의자에 대한 1차 접종을 6월 13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이후에는 1차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 중심으로 실시한다.

▲군장병…6월 7일부터 25일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 

30세 미만 군장병(41.4만 명)에 대해서도 6월 7일부터 25일까지 군 의료기관 등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자체접종을 시작한다.

▲30세 미만…6월 15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특수교육·보육 종사자, 보건교사,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교사 및 돌봄인력 등] 중 30세 미만(1992.1.1. 이후 출생자)은 화이자 백신으로 6월 15일부터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시작된다. 

이에 앞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얀센 백신…6월 10일부터 사전예약자 대상 접종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을 활용해 위탁의료기관에서 6월 10일(목)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일부 물량(약 1만 명분)은 필수공무·경제활동 등으로 긴급하게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모더나 백신…6월 중순부터 접종  

6월 1일 최초 도입된 모더나 백신(5.5만 회분)접종은 일부 지정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30세 미만 : 신규입사자, 실습학생, 종사자 등)를 대상으로 6월 중순부터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 출하 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순 공급될 예정이며, 접종대상 의료기관은 백신 물량을 고려하여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선정 중이다. 

▲선박이용 순회접종 

접종기관 접근성이 낮아 백신 접종이 어려운 낙도(落島) 및 무의(無醫) 도서지역 거주자들을 위한 접종도 6월 중 실시한다. 

도서지역 접종 계획은 3월부터 국방부, 해군본부 및 지자체와 함께 준비해 왔다. 

각 지자체의 수요조사를 통해 전라남도 지역은 해군함정을 활용한 순회접종으로, 그외 지역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함정을 활용한 순회접종은 선박으로만 이동할 수 있고,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보건지소 등 접종가능한 기관이 없는 도서지역 거주자 중 30세 이상의 접종희망자(6.3∼6.4일 수요조사 결과 27개 도서, 1천명 이내)를 대상으로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활용하여 접종을 한다는 계획이다.

접종은 6월 14일(월)부터 30일(수)까지 해군함정을 활용한 임시예방접종센터의 순회 접종방식으로 이루어진다. 


◆7월 이후 접종방향은? 

이번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는 7월 이후 접종계획 방향(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자세한 3분기 접종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3주경 발표할 예정이다. 

▲3분기…전 국민 70%, 1회 이상 접종 목표

3분기에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게 1회 이상 접종을 목표로 접종계획을 수립 중이다.

7월에는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 교직원, 고3 등 대입 수험생 및 50대 연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유치원 교직원, 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사전예약자 약 31만 명)과 그 밖의 초·중·고교 교직원(약 70만 명)은 여름방학(7∼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은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7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6월 중 고위험군 접종 집중

정부는 “6월 중 고령층 등 1,300만 명 이상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에 접종을 집중 실시하고, 7월부터 50대 및 그 이하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며, “국민여러분께서도 접종 순서가 오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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