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 흡연시 뇌졸중 위험 UP…흡연 영향 확인 최초 연구 -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
  • 기사등록 2021-02-07 00:28:02
기사수정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라도 흡연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의 흡연이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권순일 전임의 고상배·김태정 교수)은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를 뇌졸중, 비뇌졸중으로 각각 44명, 220명 씩 나눴다.
나이, 흡연, 동반 질환, 심초음파 및 혈액 검사결과 등 여러 요인을 비교한 결과 유일하게 흡연만이 저위험 심방세동의 뇌졸중 발생과 연관됐다.
특히 뇌졸중 그룹 44명은 전원이 심장 원인의 뇌졸중으로 판명됐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심방세동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부정맥의 가장 흔한 유형인 심방세동은 노인의 약 10%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중등도 이상이면 예방을 위해 항응고 약물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항응고 치료를 받지 않는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에게도 여전히 뇌졸중이 발생한다. 뇌졸중 발생 가능성 예측이 중요한 이유다.

최의근(순환기내과, 사진 왼쪽) 교수는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라도 흡연을 하고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중요한 결과다.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의 금연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상배(신경과) 교수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 위험인자 관리는 중요하게 여겼지만 금연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었다”며, “뇌졸중 예방을 위해 금연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결과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부정맥 분야 저명한 학술지인 미국 부정맥학회지(Heart Rhythm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026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