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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 예산 7,878억 원 지원…감염병 대응,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 총 61개 사업…신규과제 1,425억, 계속과제 6,453억 원 지원
  • 기사등록 2020-12-15 2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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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보건복지부 주요 R&D 예산(전체 R&D 예산 중 기관운영비, 국립병원 연구비 등 일반 R&D 예산 제외)은 올해 예산(총 5,278억 원) 대비 49.3%(2,600억 원) 늘어난 7,878억 원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5일 제2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송시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서 2021년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을 담은 ‘2021년도 보건복지부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 치매극복연구개발, 재생의료기술개발, 국가신약개발 등 총 61개 사업으로 신규과제 1,425억 원, 계속과제 6,453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공익적 R&D 투자 강화로 국민 보건의료 문제 해결 및 첨단유망기술 육성을 통한 국가주력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4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2021년 주요 R&D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성공률 제고를 위해 임상·비임상단계의 연구지원을 강화한다.[2020년(추경) 940억 원 → 2021년 1,388억 원],
*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지원 사업(2021년 신규, 74억),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2020년(추경) 450억 원→ 2021년 627억 원)],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020년(추경) 490억 원 → 2021년 687억 원].
▲감염병 진단·방역장비
신·변종 감염병 출현에 대비, 병원 내 방역·의료장비의 국산화 및 고도화로 국가방역체계 역량 강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사업[2020년(추경) 85억 원 → 2021년 139억 원].
▲감염병 조사·진단·치료 및 백신개발
감염병 조사‧감시‧예방‧진단‧치료 등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공공백신 연구·개발·지원을 위한 시설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한다.
* (백신자급화 등)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2020년 120억 원 → 2021년 248억 원)
** (병원체 확보·특성분석 등) 감염병 관리기술개발연구(2020년 205억 원 → 2021년 240억 원, 질병청)
*** (백신연구 기반(인프라))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2021년 136억 원, 질병청)


◆바이오헬스 첨단유망기술 육성
▲재생의료

난치 질환 극복 및 미래 바이오경제 시대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생의료 전주기 연구개발[2020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하여 10년간(2021~2030년) 국비 5,955억 원 투자(복지·과기부)] 지원 및 임상연구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2020년 304억 원 → 2021년 460억 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개인별 맞춤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개발, 데이터 관리·보호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을 적극 지원한다(2020년 506억 원 → 2021년 689억 원).
*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2021년 신규 72억, 2021~2025년)
**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2020년 43억 원 → 2021년 73억 원), 의료데이터 보호·활용 기술개발(2020년 80억 원 → 2021년 99억 원)
▲신약·의료기기 등
신약·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기술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개발, 임상, 인허가 및 제품화 등 전 주기에 걸쳐 범부처 공동 지원을 추진한다(2020년 939억 원 → 2021년 1,377억 원).
* 국가신약개발사업 : ’20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하여 10년간(2021~2030년) 국비 약 1.5조 원 투자(복지·과기·산업부)
**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020년 302억 원 → 2021년 602억 원)


◆공익적 R&D 투자 강화
▲돌봄, 희귀질환 등 사회문제 해결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친화적 돌봄 서비스 제공과 실생활에 기반한 제품 개발, 희귀질환, 저출산 등 공익적 수요가 높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화 중심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2020년 654억 원→ 2021년 958억 원).
노인천만시대 대비 고령친화 서비스 연구개발사업(2021년 신규, 40억 원, 2021년∼2023년),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2020년 48억 원 → 2021년 76억 원)
▲치매·만성질환 극복
치매, 만성질환 등 고부담·난치성 질환 분야에 중점 투자하여 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2020년 1,228억 원→ 2021년 950억 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복지부·과기부)(2020년 30억 원 → 2021년 79억 원)


◆의료현장 연계 R&D 지원
병원 중심의 연구 플랫폼 구축·개방으로 병원을 산·학·연·병이 협력할 수 있는 연구·산업생태계 혁신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2020년 866억 원→ 2021년 989억 원).
연구중심병원육성R&D(2020년 371억 원 → 2021년 402억 원)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2020년(추경 포함) 95억 원 → 2021년 170억 원].
복지부 임을기 첨단의료지원관은 “정부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치매와 같은 고부담 질환 등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적 R&D를 계속 확대할 것이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재생의료, 신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며, “보건의료 R&D의 성과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산업계, 학계 등 현장과 활발하게 소통하여 R&D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며, 현장에서 적극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년 보건복지부 R&D 사업은 오는 12월 22일(화) 사업 공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범부처 차원 제4차 촉진계획 보고
이날 보건의료기술정책위원회에서는 제3차(2015~2019)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에 의거하여 범부처 차원의 제4차(2020~2024) 촉진계획도 보고했다.
이에 해당 계획은 ▲수요자 맞춤 천연물자원 활용 촉진, ▲천연물신약 개발단계의 약한 고리 집중지원, ▲천연물신약 사업화 역량 강화를 3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2024년까지 임상진입 5건, 해외 임상진입 3건, 해외 기술이전 3건, 글로벌 천연물 신약 1건 등의 성과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천연물신약이란 천연물(동·식물 등 생물)에서 유래한 물질을 이용해서 만든 의약품으로, 부작용 및 독성이 비교적 적어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2021년 보건복지부 R&D 통합시행계획 주요내용, 2021년 신규과제 통합공고 계획, 제4차 천연물신약촉진계획(2020~2024년) 주요내용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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