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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진료비 증가율 ‘20대 미만’최다…다각적 방안 마련 필요 - 지난해 1인당 진료비 167만 6,330원
  • 기사등록 2020-10-17 0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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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미만 젊은 층 1인당 진료비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적용대상 총 5,139만 1,000명의 진료비는 86조 1,49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진료비는 167만 6,33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39만 1,000명으로, 19세 이하가 8,973명(17.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8,590명(16.7%), 40대 8,408명(16.4%) 순으로 많았다.
적용인구는 2015년 5,049만명에서 2016년 5,076만 3,000명, 2017년 5,094만 1,000명, 2018년 5,107만 2,000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진료비도 2015년 58조 9,039억원에서 2019년 86조 1,49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진료비는 60대가 17조 6,574억원(20.5%)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6조 1,009억원(18.7%), 50대 14조 3,913억원(16.7%)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80세 이상 14.2%, 60대 13.9%, 70대 10.4%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1인당 진료비는 167만 6,330원으로 2015년 116만 6,641원 이후 매년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1인당 진료비는 70대 971만 5,547원, 80세 이상 668만 738원, 60대 596만 4,976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1인당 진료비 증가율은 20대 미만이 12%(74만 3,238원→83만 2,667원)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40대 8.6%(97만 3,045원→105만 6,671원), 30대 8.5%(80만 6,928원→87만 5,593원), 20대 8.4%(54만 3,535원→58만 9,142원)으로 집계되며 젊은 층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영석 의원은 “지난해 대한민국은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고연령층이 늘어남에 따라 진료비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향후 인구구조에 따른 의료전달체계 개편과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목할 점은 20대 미만부터 40대까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1인당 진료비 증가율이 높다는 점이다”며, “질환이 발생한 이후가 아니라 예방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 등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5~2019 연도별/연령별 건강보험 적용인구, ▲2015~2019 연도별/연령별 건강보험 진료비, ▲2015~2019 연도별/연령별 건강보험 1인당 진료비 등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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