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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유통 인체조직 10개 중 7개 이상 ‘뼈’ …국내 자급률 감소 - 식약처, 2019년도 인체조직 생산 및 수입 현황 발표
  • 기사등록 2020-07-31 01: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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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총 86만 3,374개로 전년도(74만 8,255개) 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국내 115개 조직은행에서 제출한 인체조직 기증관리 및 이식 현황을 바탕으로 ‘인체조직 가공(생산) 및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래와 같다.  


◆국내 유통 인체조직…뼈>피부>건>양막 순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뼈가 667,379개(77%)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155,339개, 18%), 건(19,614개, 2%), 양막(10,192개, 1%)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유통 인체조직…국내 가공, 수입으로 분류
국내 유통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가공과 수입으로 분류되며,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국내 기증자의 인체조직을 가공한 것과 해외 인체조직(원재료)을 수입해 가공한 것으로 나누어진다.
▲국내 가공 인체조직…뼈·피부 최다 증가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지난해 74만 8,368개로 전년도(63만 8,741개) 보다 17% 증가했으며, 뼈(8만 1,551개 증가)와 피부(2만 3,374개 증가)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수입 인체조직(완제) 소폭 증가
수입 인체조직(완제)은 지난해 11만 5,006개로 전년도(10만 9,514개) 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심낭(207개 감소), 근막(252개 감소), 양막(330개 감소), 건(1,558개 감소)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내 기증자 수 증가 vs. 뇌사·사후 기증 감소
지난해 국내 인체조직 기증자 수는 1,063명으로 전년도(904명) 보다 18% 증가했다.
생존 기증자는 935명으로 전년도(683명) 보다 37% 증가했지만 뇌사 기증자(92명)와 사후 기증자(36명)는 전년도(뇌사 기증자 144명, 사후 기증자 77명) 보다 각각 36%, 53% 감소했다.


◆국내 자급률, 18.3%➞13%로 감소
국내 기증 인체조직을 가공한 수량은 11만 2,141개로 국내 유통량의 13% 수준이다.
전년도(13만 7,191개, 18.3%) 보다 줄었는데, 이는 뇌사·사후 기증자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전체 수입량 미국 88% 차지
수입 인체조직(수입 원재료 국내 가공 및 수입 완제품의 합)은 75만 1,233개(87%)로, 전년도(61만 1,064개, 81.7%) 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입량은 미국이 43만 4,188개로 전체 수입량의 88%를 차지했고, 체코(5만 7,164개, 7.7%), 네덜란드(1만 4,442개, 1.9%)가 뒤를 이었다.
▲유형별 국내 자급현황
유형별 국내 자급현황은 혈관(725개)과 판막(157개)은 전량 국내에서 공급되고 있다. 인체조직 자급은 양막(96%), 인대(88%), 신경(70%), 근막(63%) 등이다.
양막의 경우 96%(9,776개)가 국내 기증으로 충당하고 있다.
식약처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는 “인체조직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국내 자급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많은 국민들이 인체조직 기증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인체조직 생산(국내가공) 및 수입 현황(2019년 기준)
▲최근 3년간 인체조직 기증자 현황(2019년 기준)
▲최근 3년간 국내 기증조직 가공현황 및 수입현황(2019년 기준)
▲최근 3년간 인체조직 국가별 수입현황(2019년 기준)
▲최근 3년간 인체조직 유형별 국내기증가공 및 수입 현황(2019년 기준)
▲조직은행 허가현황(2019. 12. 31. 기준) 등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인체조직은 신체적 완전성을 기하고 생리적 기능회복을 위해 이식하는 것으로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건, 심장판막, 혈관, 신경, 심낭이 있으며, 뇌사자와 사망자로부터 기증받거나 생존자로부터 외과수술 시 제거되는 뼈 등을 기증받을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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