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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막줄기세포추출물, 남성형 탈모…모발 수와 두께 호전 확인 - 양산부산대병원 이상엽 교수팀
  • 기사등록 2020-05-22 0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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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막줄기세포추출물이  남성형 탈모 환자들의 모발 수와 두께를 호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엽 교수팀은 ㈜티스템(천연물 및 기능성식품 연구소)이 생성한 무막줄기세포추출물이 탈모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연구하기 위해 총 38명의 남성형 탈모 환자를 무작위로 19명씩 나누어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험군에서는 모발 수가 8주째 16%, 16주째 26% 증가했지만 대조군에서는 8주째에 -3.2%, 16주째 7.1%를 기록했다.
모발 두께는 16주째에 시험군에서 14% 증가했지만, 대조군은 5.5%에 불과했다. 즉 시험물질(무막줄기세포추출물)을 토닉형태로 두피에 뿌렸을 때, 16주가 지나면 모발 수가 26% 증가하고, 모발이 14% 두꺼워져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
부작용은 7명이 호소했지만 경미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것들이었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연구대상자들에서 특별한 부작용이 없이 모발 수와 두께를 호전시켰기 때문에, 효과적인 탈모 치료제 개발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세포 및 조직공학분야 상위저널인 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에 우수논문(featured pape)으로 선정돼 5월 18일 자로 온라인판에 먼저 발표됐다.
한편 탈모는 50세를 기준으로 남성의 50%, 여성의 45%가 남성형 탈모를 경험한다.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남성형 탈모 환자에게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또 탈모 치료를 위한 기존의 전문의약품은 대부분 부작용이 있어 사용에 제한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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