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4월 2일 이후 100명 이하, 4월 9일부터는 50명 이하로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4월 13일 0시부터 4월 14일 0시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도 27명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물론 보건당국도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1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외형상 국내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는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며, “전파된 감염이 실제 확진 환자가 숫자로 나타나기까지는 잠복기를 포함한 1~2주 정도의 시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최근 1~2주간 지속적인 일일 확진자 수의 감소는 3월 셋째, 넷째 주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도 “대규모 유행 발생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고위험군 사망자가 증가하는 문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4월 14일 0시 현재 국내 상황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14일 0시 현재 누적확진자수는 1만 564명, 격리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65명 줄어든 2,808명, 격리해제는 전일대비 87명 늘어난 7,534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총 222명, 검사결과 50만 2,223명이 음성, 1만 4,65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추가 확진된 27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경북(5명), 대구(3명), 서울(2명), 인천·울산(각 1명)으로 나타났다. 검역은 7명이 추가됐다.
이외에 부산,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서울지역…확진자 613명(퇴원 228명), 5,407명 검사 중
4월 1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지역의 경우 확진자 613명(퇴원 228명), 5,40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확진자 613명의 각 지역구별 현황(강남59, 강동13, 강북5, 강서25, 관악42, 광진8, 구로35, 금천12, 노원23, 도봉9, 동대문31, 동작30, 마포22, 서대문17, 서초35, 성동18, 성북22, 송파37, 양천21, 영등포25, 용산17, 은평28, 종로16, 중구5, 중랑16, 기타42)과 확진자에 대한 동선, 역학조사 결과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지역…확진자 6,822명, 1,230명 치료중
4월 14일 0시 기준 대구지역의 경우 확진자는 6,822명(완치자 5,524명, 사망자 149명), 1,230명은 치료중이다.
이외 공적마스크 구입절차 및 구입한도, 팩트체크, 경제지원, 정례브리핑 등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지역…88명 확진
인천지역의 경우 4월 14일 0시 기준 확진환자 88명, 접촉자는 236명이다.
인천지역 확진자에 대한 동선 및 역학조사 결과 등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지역…8명 격리 중, 106명 검사 중
울산지역의 경우 지난 4월 14일 오전 7시 기준 8명은 격리 중, 격리해제 33명, 사망 1명, 10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울산지역 확진자에 대한 동선 및 역학조사 결과 등은 울산광역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지역…확진자 640명(퇴원 320명)
경기도지역의 경우 4월 14일 0시 기준 확진자 640명(퇴원 320명), 입원환자 307명, 사망자 13명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지역(고양, 과천,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오산,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양주, 가평, 파주, 평택, 포천, 화성, 하남),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는 시군 : 연천, 양평, 여주) 확진자에 대한 동선 및 역학조사 결과 등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북지역…확진자 1,298명, 269명 격리중
경북지역의 경우 4월 14일 0시 기준 확진자 1,298명, 269명은 격리중, 975명은 완치, 사망자는 54명이다.
각 시군별(상주, 구미,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의성, 안동, 예천, 문경, 영주, 영천, 경산, 청도, 봉화, 영양, 포항, 경주, 영덕, 포항, 울진),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는 시군 : 울릉도, 독도) 확진자 현황 등은 경상북도 도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검역…누적 확진자 389명
검역의 경우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389명으로 조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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