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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양성 환자 발생…외래 및 응급실 진료 중단 - 환자 3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 기사등록 2020-03-06 17: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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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경기도 성남)이 6일 환자와 간호 인력 8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받은 것으로 확인돼 외래 및 응급실 진료를 중단했다.
병원측은 6일 “코로나 19확진자 발생으로 감염관리 방역을 위해 외래 진료 및 응급센터 진료가 중단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진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안내 문자도 발송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A씨(77세, 경기 광주)는 이 병원에서 치료받던 암 환자였으며, 호흡기 무증상, 심한 딸꾹질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지난 4일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병실에 이동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은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선제적으로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료진 및 병동 모든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파견된 역학 조사관과 시도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 그 결과가 나온 6일 0시 30분을 기해 외래와 응급실의 진료를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병원은 “진료 중단 기간에 입원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입원실을 재배치 한 후 방역할 예정이다”며, “전 직원에게 코로나19검사를 시행해 관계기관과 협력, 조기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영상 병원장은 “코로나19 검사 관련 차량 이용 원스톱 서비스까지 했지만 호흡기 무증상 환자의 감염에 대해 대책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선제적 조치가 확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입원 환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감염된 환자와 직원들에게 빠른 쾌유의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환자 A씨는 성남시 4번 확진자 B씨(74세, 분당 야탑)와 병원 내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환자 C씨(82, 용인 수지구 상현동), 간호사 A(31, 성남 분당구 서현동), 간호사 B(25, 이천시 송정동), 간호조무사 C(57, 성남 분당구 이매동), 간호조무사 D(56, 성남 중원구 금광동), 간호조무사 E(55, 서울 송파구 송파동) 등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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