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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분리…1월 17일 첫 확진환자 발생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어패류 익혀먹기 등
  • 기사등록 2020-02-01 00: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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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가 신고된 후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운영하는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국립제주검역소가 지난 1월 13일 채수한 해수에서 이같이 분리했다. 


올해 처음 신고 된 환자(82세 여성 : 고혈압,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기저질환 동반)는 지난 1월 8일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발생했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예년 대비 3~4개월 빨리 신고됐고,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되고 있어,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나 조리 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이다. 적절한 항생제 복용을 통해 치료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병변절제를 통해 치료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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