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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우울증 28.6% 조울증 26.6% 증가…전 연령층 세심한 정신건강 필요 - 정신건강에 영향 미치는 환경적요인 감축 위한 정부의 다각적 역할 필요
  • 기사등록 2019-09-12 0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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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해매다 증가해 최근 5년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 연령층에서 환자가 증가해 세심한 정신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구병)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13년 58만 4,949명에서 2018년 75만 2,211명으로 28.6% 증가했고, 조울증은 2014년 7만 5,656명에서 2018년 9만 5,785명으로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2018년도 기준 전체 752,211명의 진료인원 중 여성이 66.5%, 남성이 33.5%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4.9%, 20대 13%, 30대 12%, 40대 13.3%, 50대 16.2%, 60대 17%, 70대 15.6%, 80대 이상 7.8%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으로 환산하면, 전체 1,473명을 초과하는 연령대는 60대 2,223명, 70대 3,606명, 80대 이상 3,837명으로 60대 이상 노인 우울증의 비중이 눈에 띈다.
조울증은 2018년도 기준 전체 95,785명의 진료인원 중 여성이 59%, 남성이 41%로 이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4.4%, 20대 17.8%, 30대 16.5%, 40대 16.9%, 50대 15.7%, 60대 12.1%, 70대 8.7%, 80대 이상 7.5%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으로 환산할 경우 전체 187명을 초과하는 연령대는 20대(247명), 30대(212명), 40대(191명), 60대(201명), 70대(257명), 80대 이상(468명)으로 조사됐다.


남인순 의원은 “전 연령층에서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 정신건강 문제발생시 적극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 나가는 등 세심한 정신건강 대책이 필요하다”며, “더 나아가 일자리‧주거 문제 및 차별‧폭력 등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추석에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평소보다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대비나 조치가 필요하다”며, “한가위 연휴를 맞이해서 나홀로 있을 수 있는 가족, 이웃들에 대해서 안부를 확인하고 배려할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2018년 건강보험 우울증 연령별 성별 진료 현황, 2014~2018년 건강보험 조울증 연령별 성별 진료 현황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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