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한양행·녹십자, 연 매출 1조원 돌파…5천억 이상 기업 10개 - 상위 20개국 의약품 수출 전체 81.0% 차지, 약 2,400개 일자리 창출
  • 기사등록 2018-07-03 01:04:14
기사수정

유한양행, 녹십자가 지난 2016년에 이어 연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달성했고,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유한양행(10.7%), 셀트리온(43.5%), 삼성바이오로직스(57.7%)]의 매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장 제약기업(119개소) 매출액은 19.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연 매출액 5000억 원 이상인 기업은 2016년 9개사에서 2017년 10개사[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셀트리론, 한미약품, 광동제약, 동아에스티, 씨제이헬스케어, JW중외제약(신규)]로 확대됐다.


▲제약기업 연구개발비 1.4조원…제약 벤처기업 연구개발 부문에 많은 투자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0.3% 증가한 1.4조 원이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7.3%로 2016년(8.2%)대비 0.9%p 하락했다.

혁신형 제약기업(40개사)의 연구개발비는 1.1조 원으로 전체 상장 제약기업 연구개발비의 80.9%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4%로 상장 제약기업 평균(7.3%)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제약 벤처기업(제넥신, 메디톡스, 바이오니아, 크리스탈지노믹스, 강스템바이오텍 등 31개사)의 연구개발비(1,502억 원)는 전년 대비(1,408억 원) 6.6%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8.2%로 연구개발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수출…일본>미국>중국 순 

의약품 수출은 2013년 이래 연평균 증가율이 17.7%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3년 대비 수출액이 약 1.9배 증가했다.


(표)의약품 수출입, 무역수지 현황(2013~17년) 



주요 의약품 수출국을 살펴보면 일본이 5억 달러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미국(3.9억 달러), 중국(3.6억 달러), 독일(2.2억 달러), 헝가리(2.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국에 대한 의약품 수출이 전체의 81.0%를 차지하며, 개별 국가 기준 1억 달러 이상 수출한 국가는 11개국으로 전년 8개국 대비 확대됐다.


주요 완제의약품 수출 품목…바이오의약품, 항생물질 제제, 백신 등 

주요 완제의약품 수출 품목은 바이오의약품, 항생물질 제제, 백신, 보톡스 제품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 2개 품목은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하는 면역물품 품목으로 13.6억 달러를 수출해 총 수출의 33.5% 비중을 차지했으며, 헝가리, 크로아티아, 터키, 독일 등 유럽지역 및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은 1.8억 달러를 수출하며 5위 품목에 올랐으며,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 및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인체용 백신 품목은 대부분 GC녹십자[‘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4가 독감백신)’는 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 승인을 획득(‘16.12월)함에 따라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 자격 부여]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입찰을 통해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톡스 제품은 1.3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7위 품목을 기록했으며, 중국, 태국,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및 브라질 국가로 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4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로 태국 15.7%, 홍콩 10.2% 비중 순이다.



▲2018년 1분기 의약품 수출액 10억 달러 돌파 

2018년 1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10.1억 달러로 최초로 분기 단위 실적에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17년 1분기(7.6억 달러) 대비 33.1% 증가했다.

완제의약품은 6.5억 달러를 수출하며 총 수출의 64.2%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하며 1분기 의약품 수출을 견인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 1.1억 달러, 중국(9,723만 달러), 덴마크(9,366만 달러), 터키(8,924만 달러), 미국(7,173만 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의약품(면역물품)은 3.6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35.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4분기 제약산업(사업장 598개 소) 일자리는 6만 5,1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으며, 약 2,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634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