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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강좌에 미검증 한방 치료…의협, 취소 요청에 해당 학회 즉각 취소 -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상시 모니터링으로 윤리위 회부 등 강력 대응 방침
  • 기사등록 2018-05-10 22: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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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의협 산하 학회에서 개최예정인 연수교육 프로그램에 한의사를 강사로 하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한방치료법이 포함된 것을 확인, 해당 학회에 관련 연수강좌에 대한 취소를 요청해 해당 학회에서 즉각 해당 연수강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학회는 즉각 해당 강좌를 연수교육 프로그램에서 취소키로 결정했으며, 연수교육 프로그램 수정에 따른 조치결과를 의협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의협은 설명했다.


의협은 해당 학회의 연수교육 프로그램에 ‘PCOS(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한 한의학 치료와 근거’▲PCOS(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침치료 효능과 근거, ▲PCOS(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약치료 효능 및 근거라는 주제의 강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PCOS(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해 의학적 근거와 객관적 검증이 전혀 없는 한방치료법이 의과 연수교육에 포함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의협 연수교육 지침(2016. 1. 1.시행)에 따르면 ▲과학적 근거, 또는 효과에 대해 명확한 근거가 미약한 기능성식품과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보완대체요법 등의 교육 ▲한의사가 강사인 경우 해당 강의 및 교육에 대해서는 연수교육을 불인정 하고 있다. 


아울러 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2017. 4. 23.) 결의에 따라 한의대 및 한의사 연수강좌에 출강하는 의사회원의 현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해 의협 방침에 따르도록 권고하고 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향후 의협은 한의대나 한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교육에 출강하는 의사회원과 한의사를 강사로 섭외하여 의학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한방강좌를 의과 연수교육을 통해 진행하는 의협 산하단체 또는 학회에 대해서는 연수평점 부여기관에서 즉각 제명하고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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