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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 자궁내막증, 난소암 발생위험 높아…조기진단 및 관리 중요 - 고대구로병원 신정호 교수,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제20차 학술대회 및 연…
  • 기사등록 2018-01-16 09:00:01
  • 수정 2018-01-16 09: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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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 자궁내막증 환자의 경우 난소암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한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으면 재발방지와 난소암 발생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꾸준한 추적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동관 6층에서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제20차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에서 ‘비정형자궁내막증의 적절한 처치’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불임환자나 미혼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증이 문제가 되는데 일부는 추후 난소암 위험이 증가되므로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전체 여성의 5~7%, 불임 여성의 50%에서 보이는 만성질환으로 월경통과 불임의 주요한 원인 질병이다.


이들 중 난소에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 약 1~2%에서 난소암이 발생, 일반인들보다 난소암의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데, 비정형세포가 발견된 경우 난소암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자궁내막증 환자 중 일부가 비정형세포를 보이는데 이 경우 추후 난소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신정호 교수는 “5년이면 약 절반의 환자가 재발하기 때문에 한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으면 재발방지와 난소암 발생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꾸준한 추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자궁선과 기질)이 자궁 밖에 존재하여 질환을 야기한 상태를 의미한다.


자궁 밖에 위치한 이소성 자궁내막 세포도 각종 성호르몬에 대한 수용체를 가지고 있고, 월경 주기에 따라 병변에 국소적인 출혈, 염증 반응이 생겨 결국 섬유화, 유착 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통증과 불임증 등이 발생하게 된다.


치료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개개인에 맞는 치료 방침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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