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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전북대 의대, 서남대 의대생 특별편입학 시작 - 면접없이 서남의대 성적 100%…필수과목 이수 등의 경우 유급처리 가능 공…
  • 기사등록 2018-01-04 19: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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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의대와 전북대 의대가 서남대 의대생들의 특별편입학 모집을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집요강에 따르면 원광의대는 1차 모집에서 총 345명(의예과 120명, 의학과 225명), 전북의대는 177명(의예과 45명, 의학과 132명)을 모집한다.


다만 1차 모집에서 발생되는 결원에 대해 30일부터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원광대·전북대 의대, 모집 시작 

원광대 의대는 지난 2일부터 1차 모집을 시작했다.


접수마감은 오는 8일 오후 5시까지이며, 1차 합격차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2차 모집은 30일부터 2월 2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9일이다.


전북대 의대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1차 모집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며, 2차 모집은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2차 합격자 발표는 2월 9일이다.


두 대학 모두 서남대 재적생(재학생 및 휴학생)중 유사학과에 재학 중인 자로, 전북대 의대는 학년별 지원 자격을 따로 명기했다.


실제 전북대 의대 의예과 2학년에는 서남의대 의예과 1학년 재학생 및 2학년 휴학생만이 지원이 가능하다.


두 대학 모두 면접 없이 서남의대 성적 100%로 편입학을 결정한다. 전북의대는 서남대에서 이수한 전 학년 성적의 평균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평가하며, 원광의대는 제시한 평점 환산표 기준에 따라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특히 전북대 의대의 경우 의예과 및 의학과는 2018학년도 진급학년으로 편입할 경우 일부 부족학점이나 저학년에 개설된 필수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할 경우 학칙에 따라 유급 처리 등이 가능하며, 편입학과의 전공과목 이수학점, 편입생의 성적인정 등에 관한 본교 학칙 및 규정에 따라 추가로 이수해야할 필수 교과목 등으로 인해 졸업이 1~2학기 이상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전북대·원광대의대 학부모·학생들 반발 
이런 가운데 전북대 의대 및 원광대 의대 학부모 및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북대 의대 학생들은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서남대 편입수용여부 설문조사에 대한 항의 및 향후 진행상황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학부모들도 15억 원으로 강의실부터 편의시설, 임상기술센터, 컴퓨터실, 도서관 등에 대한 신설 및 확충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원광대 의대 학부모 및 학생들의 문제제기도 비슷하며, 대자보를 통한 문제제기, 시위활동 등도 이어지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 약 20명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서남대 폐쇄명령 및 서남학원 해산명령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서남대 교수협의회가 전주지법에 낸 학교법인 회생 신청이 남아있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아 서남대 폐쇄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석이 많다.


이에 따라 회생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교직원 모두 학교로 복귀해 학생들의 특별편입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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