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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통해 연말연시 사랑 나눔 - 건국대, 건양대, 순천향대부천, 녹십자, 한미약품
  • 기사등록 2018-01-10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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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보내고 2018년을 맞이하면서 다양한 기대와 소망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병원과 제약사 중심의 의약계에는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랑나눔 창구로 자리잡으면서 연말연시 기부 온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바자회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건국대병원 간호부,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건국대학교병원 간호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지원비로 써달라며 1,100만 원의 후원금을 건국대병원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간호부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얻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간호부는 매년 바자회를 열어 얻은 판매 수익금의 전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병동별과 간호사 개인별로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후원금은 건국대병원 환자 중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진료비와 협약 구청의 저소득층 진단검사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사랑 나눔 바자회 통한 수익금 전액 기탁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도 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진행된 바자회에서 최원준 병원장은 고급 양주 세트를, 김종엽 홍보실장은 낚시용품을 기증하는 등 약 1,000점의 모아진 물품이 판매되어 총 400만 원 이상의 수익금이 모아졌다.



최원준 병원장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성들이 모여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도서 바자회 지역 저소득층 응급환자 후원비로 적립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금액의 25%를 부천시와 함께 운영 중인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응급의료비 지원 사업’ 기금으로 적립한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는 시민들의 걷기운동 생활화와 새로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5년 10월부터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3번 출구에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설치·운영 중이다.


건강계단은 시각적·청각적 재미요소가 가미된 계단으로 시민 한 명이 이용할 때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직원들이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등 지역 저소득층 응급환자 후원을 위해 매년 1,5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한다.


◆녹십자, 온정의 바자회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 등에 기부…26년간 매년 진행
녹십자는 26년간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지난달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온정의 바자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TV와 냉장고 등 대형가전제품에서부터 섬유유연제, 세제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총 2,600여 점의 물품들이 전시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수육과 해물파전 등 먹거리 코너와 다트, 노래방 게임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전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매년 전국사업장에서 ‘온정의 바자회’를 진행중이며, 이번 바자회 총 수익금 약 1억 2,000만원은 전액 지역사회의 불우이웃과 희귀병 환우 및 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 행사에 참여한 녹십자 오수근 대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함과 동시에 수익금으로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모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부인회, 자선바자회 수익금 전액 자선단체 기부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 임원 가족 모임인 한미부인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 돕기 자선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성남 안나의집, 원각사 무료급식소, 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 지원 등 다양한 자선기금으로 전달했다.



한미부인회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미부인회 및 임직원이 참여하는 여러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나눔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미부인회가 주최하는 자선바자회는 올해 9회째를 맞았으며, 조성된 수익금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교육 및 자선기금 등에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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