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활습관병학회(회장 오한진 을지의대, 이사장 이상화 이화의대)가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원 1002호에서 약 2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창립기념학술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약 20명의 발기인을 중심으로 발족된 이 학회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등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면서 최적의 치료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위험성 제고,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오한진 회장은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대사증후군을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한생활습관병학회는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중으로 국회 공청회를 추진하며, 내년까지 생활습관병 관련 1차 가이드라인 발간작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이드라인 작업에는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갱년기학회, 대한비만건강증진학회 등이 함께 참여하도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환자연합회나 NGO단체 등과의 공동세션 등도 운영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 회장은 “이런 노력을 통해 제대로 된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10월 29일 건국대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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