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병원들 간호·간병통합병동 속속 오픈 - 국립암센터,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 기사등록 2016-12-18 21:05:48
기사수정

병원들이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속속 오픈하고 있다.

국가건강보험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은 병원 입원 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을 통한 전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환자를 24시간 전담해 돌봐주며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병원들은 이를 통해 가족이나 간병인이 환자를 간병하는데 따른 부담을 줄이고, 전문화된 간호와 감염 예방 및 쾌적한 병동 환경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현재 오픈중인 병원들을 알아본다. 

◆국립암센터, 간호간병통합병동 운영 개시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개시했다.

유방암센터 82병동(42병상)에 새롭게 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문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강현 원장은 “가족의 직접 간호나 간병인 고용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문 인력을 통한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6-4.jpg

서울성모병원, 혈액암 병동 44병상, 간호인력 22명 추가투입 운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12월 16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이하 간호간병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 병원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위해 혈액암 병동 44병상에 간호사 16명과 간호조무사 6명 등 간호인력 22명을 새롭게 충원하여 운영한다.

특히 빅5 병원 중 가장 먼저 간호간병서비스를 도입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 의료 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병원 간호간병서비스는 혈액암 병동(BMT병동)에 입원 시, 환자 본인 및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구하도록 하여 서비스 시행 초기 환자 및 보호자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승기배 병원장은 “전문간호인력이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환자의 간병비 부담이 해소되는 장점이 있고, 또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위생, 영양, 배설 등 기본 간호를 포함한 전문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며,“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께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다정관 5층 병동 59병상으로 운영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지난 5일 이 병원 다정관 5층 병동에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은 김성덕 원장을 비롯해 병원 보직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개회사 ▲간호·간병통합병동 오픈 경과보고 ▲병원장 축사 ▲테이프커팅 ▲간호․간병통합병동(다정관 5층)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병원 다정관 5층에 새롭게 오픈한 중앙대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은 59병상으로 운영되며, 효율적인 환자간호를 위해 환자상담실, 전동침대, 에어매트리스, 중앙모니터링 시스템, 낙상감지센서, 서브스테이션 등을 구축하는 한편, 효율적인 방문객 관리를 위해 방문객 통제 시스템을 설치해 허용된 면회시간 외에는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어 운영된다.

중앙대병원 김성덕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오픈하는데 협조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향후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함에 있어 환자에게 보다 질 높은 간호 및 입원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환자가 조기에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5.jpg

◆아주대병원, 내과계 13층 서병동 운영
아주대병원은 국가건강보험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7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시작했다.

아주대병원은 내과계 병동인 13층 서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간호사 39명, 간호조무사 8명, 간병도우미 4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47병상 규모로 면담실, 침대용 목욕실, 전동침대, 중앙모니터링시스템, 낙상감지센서, 서브스테이션 등의 시스템을 갖췄다.

탁승제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병원의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뿐 아니라 간병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입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간병 부담도 줄여주는 선진국형 치료시스템이다”며, “병동에 간병 인력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병동 환경이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보호자 역시 안심하고 평상시처럼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어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8184900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5월 1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삼성서울, 일산백, 서남,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1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건국대, 고려대구로, 분당서울대, 인천성모, 춘천성심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13일 병원계 이모저모①]동산, 연세의료원, 고려대, 건국대,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등 소식
건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병원간호사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