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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지속적 질향상 활동 추진…의료서비스 UP 기대 - 감염관리 주간행사부터 각종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
  • 기사등록 2016-12-07 16:25:02
  • 수정 2016-12-07 16: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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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다양한 질관리 및 질향상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병원들은 매년 다양한 경진대회를 마련,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면서도 실질적인 질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각 병원들이 추진중인 질향상 활동을 알아본다.

◆국립중앙의료원, 2016년 지역거점공공병원 QI경진대회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지난 12월6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2016년 지역거점공공병원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진안군의료원이 최우수상을, 김천의료원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청주의료원, 상주적십자병원이 차지했고, 입선은 군산의료원, 안동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원주의료원, 천안의료원이 선정됐다.

QI활동혁신상에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수원병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진안군의료원은 ‘Surgical Safety Checklist(수술 안전 점검표) 시행활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우수상을 받은 김천의료원은‘체계적인 간호 업무 수행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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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QI 활동 과제는 의료의 질 향상, 서비스 및 고객만족, 업무 및 제도 개선의 주제로 총 39개의 병원이 168개의 활동 과제로 참가 신청을 했다. 2차에 걸친 활동보고서 심사를 통해 10개 병원의 활동 과제가 본선에 올라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QI활동은 의료의 질 향상과 진료업무 개선을 통해 고객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효율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며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각 병원에서 자발적인 QI활동이 확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대병원, 제16회 CQI경진대회 개최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지난 12월 1일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제16회 CQI(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지속적인 질향상 활동)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CQI경진대회는 의료질향상팀이 주관해 지난 1년간 원내 여러 부서와 TF팀이 진행한 의료 서비스 개선활동을 평가·시상하고, 전 직원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7개의 QI 활동 중 사전심사를 거친 10팀이 진료과정 개선, 환자 안전, 고객만족 향상, 진료지원업무개선, 환자교육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심장검사실(심장검사 시행 후 48시간 이내 판독 완료율 향상)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으며, 퇴원예고활성화팀(퇴원예고제 활성화 활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또 이번 CQI경진대회에서는 표준 진료지침 우수운영 포상과 환자안전보고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도 진행해 환자안전과 병원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신희석 병원장은 “CQI경진대회가 전 직원에게 QI 활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환자안전 강화와 고객만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업무과정을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QI경진대회 개최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은 지난 11월 23일 이 의료원 대강당에서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QI경진대회에는 2016년 QI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28개 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이 1년 동안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PDCA에 따른 정신건강의학과 입원환자의 체중관리 프로그램 효과’를 발표한 정신건강의학과 병동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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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병원 로비에는 내원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문화 정착과 의료사고 예방 포스터를 전시하고 지난 1년간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환자안전 강화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전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의료질 향상 QI활동 20주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지난 11월 30일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주요 보직자 및 5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관한 ‘제20회 QI(Quality Improvement&Patient safety)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QI발표회는 병원의 의료질 향상을 위해 모든 교직원이 여러 분야에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현장에서 개선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발표회는 2세션에 걸쳐 총 7개 주제의 구연발표와 19점의 포스터 발표, 3편의 특별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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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결과 구연 부문에서 조직검체연합팀이 발표한 ‘조직검체오류 예방을 위한 다학제간 협업활동(FMEA기법적용)’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연 부문 우수상은 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중증환자의 체류시간 단축활동’과 재활의학팀의 ‘물리·작업치료사 조별책임치료제를 통한 재활치료 목표설정과 환자경과의 체계적 관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포스터 부문에서는 외래간호팀의 ‘외래 진료대기시간 단축’이 최우수상을, 영양팀-중환자간호팀의 ‘중환자실 경장영양 환자의 영양중재활동에 따른 효과성 분석’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호스피스 입실환자의 욕창예방관리 프로토콜 개발 및 적용’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순석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의 모든 교직원이 병원의 발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QI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줘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2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결집하여 부천성모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이 ‘건강, 그 이상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11월 24일~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 한국의료질향상학회(KoSQua)에서 구연과 포스터 총 10편을 발표하고 전시했다.

이를 통해 구연 환자안전 부문과 간호업무개선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1개씩, 포스터 환자안전 부문과 진료지원업무개선 부문에서 우수상과 인기상을 각각 1개씩 수상했다.

◆영도병원, 전 직원 감염관리 교육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지난 1일 이 병원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총 2부로 나눠 간호사를 비롯한 업무 종사자와 그 외 직무 종사자로 나눠 각각 1시간씩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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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로 나선 영도병원 감염관리실 이경화 실장은 감염병의 전파와 위험요인, 감염이 발생한 경우 대처요령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병원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예방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정준환 병원장은 “감염관리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숙지하고 실천해야할 필수 사항이다”며, “환자와 병원 내원객, 직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감염관리실을 강화하여 감염관리에 대한 꾸준한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감염관리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는 물론 보다 믿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제6회 감염관리 주간행사’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지난 12월 2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제6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양순 감염관리전담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Infection control manager’ 선포식에 이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김세은 조사관이 ‘감염관련 의료분쟁사례’를 주제로 강의했다.

행사 후에는 낱말퀴즈왕, 감염관리창작물 콘테스트, Best MBP, Best Clean Hands 등에 대한 수상과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경품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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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현 병원장은 “메르스 등 대유행 인플루엔자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병원 내 감염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감염관리의 가장 중요한 부서들인 호흡기내과 병동, 인공신장실 등에서 Best Clean Hands 수상을 해 환자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병원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입증해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지난 11월 30일~12월 1일을 감염관리 주간으로 정하고 본관 1층 로비에서 휴대폰 오염테스트, 손위생 교육, 안전바늘 주사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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