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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 30~40대 적신호…인식 기준 아침식사 여부 관건 - 대한대장항문학회, 국민 2천명 대상 설문조사결과…55% “자신의 장이 건강…
  • 기사등록 2016-09-29 18:15:14
  • 수정 2016-09-29 1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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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장건강의 인식기준은 아침식사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박규주)가 10대부터 60대까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5.1%는 자신의 ‘장이 건강하다’고 생각한 반면, 30.5%는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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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30대 이하에서 자신의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BMI 수치가 저체중과 비만인 응답자들도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자신의 장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요 이유는 ‘가스가 많이 찬다, 변비가 있다, 소화가 잘 안 된다’ 등으로 조사됐으며, 이러한 이유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장 건강에 대한 인식은 아침 식사 여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는데, 아침 식사를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는 경우 자신의 장이 건강하다는 응답이 약 68%인 반면, 5회 미만인 경우 약 32%만이 자신의 장이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아침 식사를 아예 먹지 않는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약 27%)

30~40대의 절반 가까이는 땀이 몸에 배일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한 번도 하고 있지 않아 평균 운동 횟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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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0~40대의 평균 음주 횟수가 가장 높은 편이었는데, 특히 40대 남성의 경우 주 3회 이상 술을 마시는 비율이 19%로 나타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장 건강과의 직접적인 영향력은 적지만, 전체 성인 흡연율(약 22%) 대비 30~40대의 흡연율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40대 남성 약 44%, 30대 여성 약 9%)

선호하는 음식의 간/당도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장이 건강하다는 응답자들은 대부분 음식을 ‘심심하고, 덜 달게’ 먹으며, 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응답자들은 상대적으로 ‘짜고, 달게’ 먹는 경향이 있다.

장 건강을 위해서 주로 과일/채소를 먹거나, 유산균/요거트를 먹는 등 주로 음식에 신경을 쓰는 비율이 높고, 다음으로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2016년 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약 7일간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16~69세 남녀 2,000명 대상으로 한국인의 장 건강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과 대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바로 알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와 더불어 학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건강 강좌를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9월 7일부터 전국 50여 곳 이상의 병원에서 ‘한국인의 장건강’이라는 주제로 무료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 사항은 대한대장항문학회 웹사이트(http://www.colon.or.kr) 또는 학회 사무처(02-2040-7736)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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