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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와 곰팡이 이물 7월 이후 급증“이물 발생에 주의하세요” - 식약처, 식품 소비단계에서 벌레, 곰팡이 이물 발생 예방요령 안내
  • 기사등록 2016-07-13 09:28:05
  • 수정 2016-07-13 0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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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에는 식품에서의 이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식품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11~’15) 총 이물 신고건수 32,902건 중 이물 종류별로는 벌레와 곰팡이 이물 신고건수가 각각 12,343건(37.5%), 3,182건(9.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은 7월 이후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벌레 이물은 8월이 1,435건(11.6%), 9월이 1,518건(12.3%), 10월이 1,652건(13.4%), 11월이 1,400건(11.3%)으로 최근 5년간 신고된 총 12,343건 중 8~11월 신고건이 6,005건(48.7%)을 차지했다.

곰팡이 이물은 7월이 363건(11.4%), 8월이 374건(11.8%), 9월이 365건(11.5%), 10월이 367건(11.5%)으로 최근 5년간 신고된 총 3,182건 중 7~10월 신고건이 1,469건(46.2%)을 차지했다.

소비자가 식품을 구입하여 섭취하기까지 벌레나 곰팡이 이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벌레 이물 예방요령
벌레 이물은 면류(2,791건, 22.6%), 커피(1,893건, 15.3%), 시리얼류(1,118건, 9.1%), 과자류(1,062건, 8.6%) 등에서 많이 발견됐다.

벌레 이물 중에서도 화랑곡나방(일명 쌀벌레)은 주로 어두운 벽면이나 골판지 박스 틈새 등에 많이 서식하며, 유충(애벌레)은 포장지를 뚫고 제품 내로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식품을 가급적 어둡고 습한 장소에 보관하지 말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즉시 폐기한다.

시리얼 등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제품은 단단히 밀봉하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바닥에서 떨어진 곳에 보관한다. 

온라인 거래나 택배 등을 통해 배달된 제품은 받는 즉시 포장박스를 제거한다.

◆곰팡이 이물 예방요령
곰팡이 이물은 음료류(706건, 22.2%), 빵 또는 떡류(535건, 16.8%), 면류(282건, 8.9%), 즉석조리식품(275건, 8.6%) 등에서 많이 발견되었다. 

곰팡이는 주로 유통 중 포장이 파손되거나 냉동·냉장제품을 개봉한 상태로 실온에서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는 음료류나 빵류는 개봉 후 바로 섭취한다.

떡류나 면류, 즉석밥 등의 식품을 구입할 때는 조리 전 포장지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잘 살피고, 개봉 후 남은 제품은 공기에 접촉되지 않도록 밀봉시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이물을 발견하여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1399)에 신고할 경우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신고 제품과 해당 이물을 반드시 조사 공무원에게 인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벌레와 곰팡이 이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식품제조업체에 포장방법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표)최근 5년간 벌레·곰팡이 이물 신고 누적 현황(’11~’15)

(표)최근 5년간 벌레·곰팡이 이물의 식품유형별 신고 현황(’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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