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소주나 맥주에서 나올 수 있는 이물을 줄이기 위하여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마세요’ 캠페인을 한국주류산업협회 및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7~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7일 부산(서면)·대전(타임로), 8일에는 서울(홍대역)·대구(동성로)·광주(구 시청)에서 실시하며, 도시 중심가에서 시민들에게는 부채, 주류 판매 음식점에게는 물통과 같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현재 소주와 맥주병 평균 재사용율은 85%에 달하고 있어 빈병에 비닐, 이쑤시개 등을 넣는 것은 주류 제품에서 이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는 소비자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식약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않도록 함으로써 주류 중 이물 발생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주류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간담회, 민원설명회 등을 통해 이물 저감화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