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감염학회(회장 강중구, 일산병원)가 대한외과감염학회지(Journal of Surgical Infection)를 공식 창간했다. 초대 편집인으로는 인하대병원 허윤석 교수가 맡게 됐다.

JSI는 연 2회(3월 30일, 9월 30일) 발행하며,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들에게 수술과 연관된 감염성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연구를 출판하여 그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JSI는 수술과 관련된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종사자와 공공보건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허윤석 편집인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JSI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한 결과 외과적 감염성 질환의 자연사, 병인, 진단,  치료, 역학, 예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원저, 종설, 증례보고 등을 게재할 예정이며, 특히 외과감염의 정책적인 내용에 대한 부분을 많이 할애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외과감염관련 저널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력과 함께 특수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높은 수준의 연구를 출판하여 궁극적으로 외과감염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중구 회장은 “우선은 연 2회 발간계획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회지 수준도 높아질 것이고, 발간횟수도 점차 늘어날 것이다”며 “앞으로 JSI가 훌륭한 학회지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나아가 외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훌륭한 이론과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외과학회 김영진 회장은 “JSI를 통해 외과감염의 최신지견을 교환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감염예방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하는 장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외과감염학회는 지난 2011년 대한외과감염연구회를 시작으로 2014년 대한외과감염학회가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