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KAROS] 6월 심포지엄 개최 - “로봇수술의 현 주소와 발전방안을 논하다”
  • 기사등록 2016-04-19 00:32:11
  • 수정 2016-04-19 00:34:52
기사수정

로봇수술이 국내에 도입 된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2005년 국내에 상륙된 후, 특유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는 주요 대학 병원에서 매년 1만 건 정도의 수술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The Korean Association of Robotic Surgeons, 약칭 KAROS)가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 연구센터에서 오는 6월 10일(금) 워크숍, 11일(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로봇 수술에 관심이 있지만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외과 전임의를 대상으로 하는 흔치않은 기회로 전국의 많은 이들이 참여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로그램은 돼지를 이용한 wet-lab이며 세브란스외과학 강창무 교수팀이 주도한다.

둘째날 심포지엄은 연자들의 강연과 Case & Video 위주의 Free paper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수술의 기초와 응용 및 현주소, 그리고 차세대 로봇 수술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로봇 수술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는 명의들이 좌장을 맡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Toshiaki Watanabe, Ichiro Uyama, Chung-Ngai Tang, Zhi-Wei Jiang, Yao-Ming Wu, Jin Tung Liang 교수 등 일본, 홍콩, 중국, 타이완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명의들이 함께 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8-31.jpg

Fellow, Resident 대상의 robotics 기술 대회consolking, 간호사 대상의 docking challenge로 이루어진 Competition, 이외에도 원하는 교수들을 Mentor로 선정하여 시간을 보내며 Mentee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1:1 Mentoring과 로봇을 이용한 Drawing 프로그램인 Robotic art 등이 있다.

참가자뿐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도 로봇 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Competition 부문은 대결 구도로 진행되기에 박진감 넘치는 진풍경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AROS 정웅윤(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 교수) 회장 수술 팀은 로봇수술 건수가 약 5000예로 해외에서도 로봇 수술계의 ‘톱’으로 인정받는 명의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성공시킨 팀을 이끌어 세계적으로 독보적 위상을 떨친 바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로봇수술은 환자에게 로봇을 장착하고, 의사는 환부를 컴퓨터 속 3차원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서 로봇을 조정해 원격 수술하는 신(新)의료기술이다. 국내 수술용 로봇에 관한 연구개발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로봇수술의 효용성이 이미 증명되어 가고 있는 만큼, 로봇수술은 점차 확대되어 갈 것이고 이로 인해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24~25일 경주화백컨밴션센터(HICO)에서는 아시아 15개국에서 로봇수술학회 권위자 등 약 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ACRS 2016(The 2nd Asian Congress of Robotic Surgery)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6099349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권순용 회장 “노인의학 다학제 진료 수가 신설 등 필요”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