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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 개최 - 지난 20년 돌아보며, 풍성한 학술프로그램 마련
  • 기사등록 2016-04-08 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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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담췌외과학회(회장 이우정, 이사장 서경석)가 지난 4월 1일~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4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300명이 등록한 가운데 108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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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간이식 성공의 숨은 이야기 발표
우선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눈에 뛴 프로그램은 한국 최초 간이식 성공의 숨은 이야기가 발표됐다는 점이다.

1988년 3월, 국내 최초로 간 이식을 성공한 김수태 교수(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 최초 간이식 성공의 숨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외과 김수태 교수팀은 뇌종양으로 인해 뇌사 판정을 받은 뇌사자의 간을 떼어 장장 8시간의 대수술 끝에 최초로 간이식을 성공하여 2016년 현재까지도 생존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최초로 간이식을 실행하기까지에 있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많은 이야기와 간 이식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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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 Transplantation for alcoholic liver disease 논의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Alcoholic liver disease와 말기 알콜성 간질환의 유일한 치료방법인 간이식의 적응증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서경석 이사장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제적으로 간담췌질환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국제적으로 좋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가 수술의 질 향상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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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회 뿐 아니라 국내 간담췌외과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역사편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지난 1996년 4월 공식적인 학회로 등록했다. 서울에서 아시아간담췌외과학회와 세계간담췌외과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학회는 아시아를 넘어 국제학회의 면모를 갖추었다.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학술대회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제학술대회 ISTS (International Single Topic Symposium)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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