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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일회용 내시경도구 재사용 여부‘논란’ - 복지부 “재사용안했다”VS YTN “서울아산병원 감싸기”의구심 제기
  • 기사등록 2016-03-30 21:54:58
  • 수정 2016-03-30 2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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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내시경 도구[파필로톰(Papillotome) : 담도 및 췌관의 염증, 이물 등의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내시경 하 유두부괄약근 절개칼] 재사용 및 건강보험급여 부당청구 의혹과 관련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재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사실 확인할 수 없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30일 지난 3월 10일부터 실시한 서울아산병원 현지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파필로톰의 구입량과 건강보험급여 청구량의 비교, 제품특성에 관한 전문가 의견 등 관련 자료를 종합 검토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이 파필로톰을 재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사실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YTN “복지부, 서울아산병원 감싸기 의심”
이에 대해 YTN은 30일 “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이 건강보험급여를 부당 청구한 정황을 포착하고, 환수 금액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30일 발표한 현지 점검 결과 자료에는 관련 내용이 빠져 있어 감싸기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 해당 도구 외에 다른 의료기기를 통해 부당 청구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또 보험 급여 청구액보다 실제로는 싼 가격에 의료기기를 구매해 수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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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은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2개 품목에서 실거래가를 위반한 정황이 포착돼 환수 금액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며, 서울아산병원 측이 이 의혹에 대해 객관적 자료로 명확히 소명하지 못해 관련법에 따라 이같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또 “복지부 관계자는 YTN의 추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사법 당국에 서울아산병원과 의료기기업체 올림푸스에 대한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결국 복지부가 서울아산병원을 감싸는 내용의 현지 점검 결과만 서둘러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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