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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2016년 주요 5대 사업계획 제시 - 석승한 원장 기자간담회 통해 밝혀
  • 기사등록 2016-01-22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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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석승한 원장이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6년 주요 5대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석승한 원장은 “올해 많은 사업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계획들을 제시하게 되었다”며 “인증받은 병원이 그렇지 않은 병원에 비해 환자안전에 대해 각종 시스템에 대한 의식이 높은 만큼 앞으로 이와 관련된 후속 대책 개발 및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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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의료기관 인증제 수행
자율적인 인증대상병원 참여 확대를 하는 것이다.

수련병원의 경우 67.4%만 인증을 받은 상황이지만 2017년부터 수련병원 지정요건으로 인증이 포함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인증조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인증 받은 상황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100% 인증, 종합병원은 약 40%, 병원급은 10%가 안되는 상황이다.

좀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인증확대가 필요하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의 경우도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장성요양병원 방화사건 이후 인증받은 병원에 대한 사후관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증받은 병원의 경우 중간 사후조치를 잘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환자안전에 대한 자발적 조치를 잘할 수 있도록 중간 자체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급성기병원의 경우 2~3년이 되는 경우와 요양병원(480여개)에 대한 현장조사도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사내용은 필수항목에 대한 조사가 되고 있는지, 부족하다고 지적된 부분에 대한 점검을 중심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석승한 원장은 “현장조사를 통해 필수항목과 필수요건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인증을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기관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내실있는 의료기관 인증조사 수행
조사위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월 국제적인 인증을 통해 조사위원들의 훈련, 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이 국제적인 수준에 접근되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석승한 원장은 “앞으로 교육내용을 더 내실화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바꾸어갈 것이다”며 “단순한 집체교육은 물론 소규모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원활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심화교육을 진행하면서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피검기관에 대해서도 인증기준 및 목적, 방법 등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대상병원들을 교육하고, 정보 제공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인증기준 개발
요양병원, 정신병원의 2주기 인증이 의무화 되면서 올 상반기 중 기준 마련, 공표할 예정이다.

메르스 사태이후 2주기 인증기준이 국제적인 기준이 많이 접근되었음에도 감염기준에 대한 부분에 대해 상향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의 자료를 검토,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

또 아직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는 못하지만 치과, 한방 2주기 기준에 대한 기초안도 올해중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인증기준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더 많은 병원들이 인증에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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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인증제 선진화
ISQua(국제의료질관리학회) 국제인증 재획득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상황이며, 이제는 조직인증만 남아 있다.

조직인증도 지난해 신청을 했고, 올해중 인증여부가 결정이 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석승한 원장은 “올해 조직에 대한 인증을 받게 되면 기준, 교육, 조직 등 ISQua 인증기준을 모두 받게 되는 것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증기준이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국제적인 인증기관들과 협약 등을 체결한 만큼 이런 부분들을 더욱 활성화하여,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환자 안전 관리체계 구축
환자안전사고 보고·학습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월 28일 제정된 환자안전법 및 오는 7월 29일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환자안전사고의 재발방지 및 예방을 위한 국가차원의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환자안전사고 보고학습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무환경분석 및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ISP)수립도 한다는 것이다.

현재 환자안전사고 검증 및 원인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석승한 원장은 “위 5가지 외에도 많은 부분들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환자들이 인증병원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 국제적인 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관들에게 부담이 되는 각종 평가들을 찾아서 각종 인증기준을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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