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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백린 제 17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취임식’ 개최 - 대학병원의 사명인 ‘교육’, ‘진료’, ‘연구’ 균형 있게 실천할 것
  • 기사등록 2016-01-14 00:06:18
  • 수정 2016-01-14 0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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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은백린 박사 취임식이 지난 12일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효명 의무부총장, 차몽기 의대교우회장, 박영선 국회의원,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 원장은 취임사에서 “대학병원의 사명인 최고 수준의 환자 안전과 환자 중심 진료 프로세스를 통한 진료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인재교육과 첨단 연구에 대한 지원을 균형 있게 실천하고자 한다”며 교육, 진료,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후학양성이 없으면 우리의 미래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려대학교의 개교 이념인 ‘교육구국’의 기치아래 학생, 전공의, 교직원 모두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미래 의료의 핵심 키워드는 ‘연구’다”며 “백신, 의료기기, 암치료제, 재생의학의 4대 중점 연구 분야뿐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크고 연구 역량이 뛰어난 분야를 추가 육성하기 위해 연구 인프라 조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려대학교가 지난해 발족한 KU-MAGIC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G-Valley 컨소시엄과 같이 산학연병이 함께 뭉쳐 국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직원 모두가 가족과 같이 서로를 배려하고 본인의 자리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한다면 개인이 성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스레 구로병원 전체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각 진료과와 행정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효율적인 진료 환경과 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대구로병원이 박애정신으로 이 지역에 뿌리내린 만큼, 사회적 책임과 소명의식을 지켜가며 최고의 인재 양성과 교육, 최상의 진료, 세계 수준의 연구를 통해 인류의 건강을 지켜가는 ‘믿음 주는 환자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임기간동안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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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격려사에서 “구로병원이 이미 보유한 연구역량을 십분 발휘한다면, 지난해 고려대학교가 발족한 KU-MAGIC One 프로젝트가 KU-MAGIC Two, Three로 이어져 구로병원이 융복합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은백린 구로병원장은 1993년 교수로 부임한 이래 학자이자 의사로서 지금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진료와 연구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왔다”며 “신임 병원장님과 교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단결하고 더욱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진료와 연구, 그리고 교육 전반에 걸쳐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차몽기 의대 교우회장은 “고대구로병원은 연구 및 진료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원의 위상을 드높여 왔다”며 “소통과 화합의 가치관을 겸비한 은백린 병원장의 리더십이 지금과 같은 중차대한 시기에 빛을 발하여 구로병원의 밝은 미래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은 원장은 1959년 생으로 1984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5년 미국 미시건대학 병원과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소아병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고려대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임상시험센터장, 임상시험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기획실장, 소아청소년과장, 병원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소아과학회 부이사장, 대한뇌전증학회 부회장, 대한소아신경학회 부회장, 질병관리본부 검진기준 및 질 관리반 전문분과 위원 등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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