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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6톤 소방차 7,500대 분량 물 절약 - 가뭄 속 8개월간, 의료원 전체 4만 5,000톤 물 소비 감소
  • 기사등록 2016-01-13 21:52:50
  • 수정 2016-01-13 21: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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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이 물 부족 사태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물 소비에 대한 의식 변화와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2015년 5월부터 물 절약 캠페인을 진행해 지난해 12월까지 총 4만 5,197톤의 물을 절약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물 사용량과 비교했을 때 11.3% 감소한 수치로, 6톤 소방차 약 7,500대 분량의 물을 절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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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매월 의료원은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하여 각 병원별 우수 절감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하였으며, 감압밸브·계량기·절수팁 설치 및 세면기·양변기 수압 조절 등 도입이 용이한 사례를 중심으로 전 병원에 확대 적용했다.

특히 설비 시스템 및 물 사용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실제 동탄성심병원의 경우 지하수가 없어 상수도 사용만 가능한 동탄 지역의 특성상 물 절약을 더욱 필요로 하지만 멸균소독기 냉각수의 재사용을 위한 배수관 및 중앙수처리장치(정수 설비)를 설치하였고, 이를 통하여 정수된 물은 보일러, 화장실 등에 재사용하여 월평균 2,100톤의 물을 절약했다.

동탄성심병원 시설팀 김창진 주임기사는 “중앙수처리장치를 통해 정수된 물의 안전성을 검증하고자 분기별 재활용수 수질 측정을 병행해 물 절약 및 상하수도 비용 절감, 안정적인 폐수처리 관리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료원의 설비 시스템 및 물 사용 프로세스 개선 활동 이외에 고객의 왕래가 잦은 로비, 진료 대기실 및 화장실 등에 물 절약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하여 병원을 내원하는 내·외부 고객들에게 물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물 절약 방법을 안내하여 고객들과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한림대의료원 이혜란 의료원장은 “한림대의료원은 환경 보전 및 개선 활동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한 ‘ECO-Hallym 운동’과 더불어, 작년 전국적인 가뭄 대란으로 야기된 물 부족 사태 극복에 기여하고자 내원객과 교직원이 함께 물 절약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또 “더 나아가 한림대의료원은 물 절약 캠페인을 포함한 ‘ECO-Hallym 운동’의 지속 추진으로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는 ‘Green Hospital’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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