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구 전 원장이 사퇴한 후 4개월만에 현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이끌고 있는 최창운 현 의학원장 직무대행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의학원 이사회는 지난 29일 제40차 임시이사회에서 최창운 현 원장대행을 단독 추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적으로 약 2배수를 추천하는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공개모집 기간이 7일로 짧았다는 점 ▲연말 갑작스럽게 진행됐다는 점 ▲의학원의 경영상황 및 여건 등이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추천에 따라 원자력의학원 노동조합 등이 그동안 실질적으로 외부인사가 내정됐다는 등의 의혹은 해소하게 됐다.
한편, 원자력의학원 원장 인선은 미래부 장관 승인을 얻으면 완료되며,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