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상학회(회장 왕순주, 이사장 전욱/ 한림대의대)가 세계화상학회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왕순주 회장은 “2017년 대한화상학회가 창립20 주년을 맞게 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이나 2022년 유치를 목표로 준비위원회도 본격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대한화상학회 이종욱 기획이사를 선임, 대한화상학회의 국내외적인 위상강화를 위한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욱 이사장은 “대한화상학회는 이미 아시아학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며 “세계화상학회도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중화상이 전문진료질병군에 빠져 일반진료군으로 넘어간 부분에 대한 해결을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왕순주 회장은 “중화상 환자의 치료는 물론 삶의 질은 암환자보다 더 심각한 경우가 많다”며 “중증도면이나 치료비용, 후유증 관리 등의 면으로 봤을 때 일반진료군으로 넘어간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고 밝혔다.
이에 전욱 이사장은 “조만간 관련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전문진료질병군에 화상이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와 정책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방향을 찾아나갈 것이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