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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다나의원’ 내원자 C형간염 집단발생 조사 중 - 19일부터 역학조사 진행, 감염자 18명 수액주사 투여
  • 기사등록 2015-11-20 23:53:28
  • 수정 2015-12-04 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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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서울특별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 내원자 중 C형간염 감염자가 연이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착수했고 밝혔다.

다나의원을 이용한 적이 있으면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총 18명이며, 이번 사례는 지난 19일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익명의 제보가 있어 양천구보건소에서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 보건소는 19일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명은 모두 해당 의료기관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적이 있다는 공통점이 확인된 상태다. 의료기관에서의 특정 의료행위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양천구는 현장 보존과 추가적인 감염 방지를 위하여 즉시 해당 의료기관에 업무정지 명령을 통한 잠정 폐쇄조치를 했다.

해당 의료기관 이용자의 C형간염 감염여부 일제 확인을 위하여 의료기관이 개설된 2008년 5월 이후 내원자 전원에 대하여 개별 안내를 제공하고 C형간염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검사기관 : 양천구보건소).

다나의원은 지난 2008년 5월 양천구 신정2동에 ‘신세계의원’으로 개원했고, 2008년 12월 ‘다나의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0년 8월 신정2동 내 다른 장소로 소재지를 변경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연락처 불명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를 대비하여 질병관리본부 및 양천구보건소 콜센터를 통해 자발적 문의 및 신고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일상생활에서 전파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고 주요 합병증으로 만성간경변, 간암 등이 있지만 합병증 발생 이전에 조기 발견할 경우 치료가 가능한 간염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보건소는 “사실 확인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법 등 관련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도 고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의 : 양천구보건소 (02-2620-4920~9), 질병관리본부 (국번없이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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