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김동식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더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5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록기관(지자체, 민간단체, 의료기관 등), 이식의료기관 등 생명나눔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로,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김동식 교수가 이끄는 고대안암병원 간이식 팀은 최근 이식 100례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고난도 이식을 성공시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식을 위해 해외에서 먼저 찾아오는 등 국내외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학생 및 수혜자와 함께 장기기증서약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기증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인정 받아 복지부장관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식 교수는 “장기부전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인 장기기증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생명나눔의 문화가 자리잡아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대한민국보건의료대상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