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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국내 병원 최초 가상현실 교육 시스템 도입 - 환자 안전을 의료진 사전 교육 강화…효율적 교육 기대
  • 기사등록 2015-11-18 11:41:14
  • 수정 2015-11-18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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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물리적·시간적 제약이 없는 ‘가상현실 교육시스템(Virtual Reality Education System)’을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도입, 신규 의료진 및 의과대학생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환자를 위한 가상현실 치료기술은 국내에서도 여러 건이 개발되었고,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이 개발한 뇌졸중 재활치료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Kinect™)를 활용해 가상현실과 동작인식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접목, 실제 치료에 적용되고 있을 정도로 발전했지만 병원에서의 교육에 가상현실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안전을 위해 충분한 숙련도와 체험이 필요하고, 현장 교육에 제약이 큰 수술 분야에 가장 먼저 가상현실 교육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술 현장은 많은 교육대상자가 한꺼번에 교육을 받는 경우 집중력도 떨어지고 환자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한된 인원만이 현장에서 사전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가상현실 교육시스템 도입이 완료되고 나면, 향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술에 투입되는 의료진은 실전에 앞서 여러 분야 명의들의 수술 장면을 눈앞에서 보는 것과 같은 충분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1일 외과 강성범 교수가 집도한 고난이도 대장암 수술이 가장 먼저 가상현실 교육 컨텐츠로 제작됐고, 직접 수술에 참여하는 외과·마취과 전공의는 물론 수술장 간호사, 의과대학생 교육에 시범 적용되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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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 교육에 참여한 한 전공의는 “고개를 돌리는 방향에 따라 영상이 움직여 실제 수술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수술장에 들어가서 해야 하는 역할은 물론, 동선과 배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세계적 기업들의 가상현실 관련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는 것에 비해 실제 활용되고 있는 범위는 제한적인 상황에서, 의료진 교육 분야의 혁신적 변화를 지향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시도는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상현실 기술은 물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의료진의 지속적인 첨단 의료 교육을 지원하는 ‘평생의학교육센터’를 2016년 오픈 예정인 헬스케어혁신파크 내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수련실장은 “의료 분야는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가 빠르게 발표되고 있어 지속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다”며, “무엇보다도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신기술을 최우선으로 도입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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