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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고신대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진행 -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6년간 150명 갑상선·유방 종양 제거
  • 기사등록 2015-11-17 01:35:57
  • 수정 2015-11-17 01: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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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백병원과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는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단장 김상효, 부산백병원 외과)이 지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갑상선 종양 환자 23명의 수술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봉사에는 외과의사 7명, 마취과의사 2명, 간호사 8명, 행정간사 1명이 닥터 장 수술캠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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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장 캠프’는 올해로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활동 중 하나로, 현재까지 갑상선·유방 종양 환자 150명을 무료로 수술했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현지에서 전신마취 수술을 6년째 진행하고 있는 건 이례적이다. 

봉사단은 수술 후 합병증과 환자 관리를 위해 현지 의료인을 수술에 참관시키고 캠프 기간 집중적인 교육도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서울백병원 외과 장여구 교수는 “봉사단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의 박애정신과 사랑을 이어 가기 위해 해외에서 18년간 꾸준히 의료활동을 하고 있다”며 “2010년부터는 청소년의료봉사단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봉사를 통한 적성 찾기와 바른 인성 기르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주)송원 산업과 (주)세화 약품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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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는 1950년 겨울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치료를 위해 천막병원을 시작으로 부산 영도에 복음병원(현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전신)을 세워 수십 년간 무료 진료를 펼쳤다.
 
1968년 국내 최초로 가난한 사람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보험조합인 ‘청십자의료보험’을 설립해서 1989년 우리나라에 전 국민 의료보험이 확대될 때까지 20년 동안 20만 명의 영세민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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