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중앙의료원에 ‘응원의 나무, 속옷’등 이색 기부 잇달아 -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방호복 입고 땀 흘리는 의료진 위해 속옷 기부 등
  • 기사등록 2015-07-10 22:01:25
  • 수정 2015-07-10 22:02:37
기사수정

메르스 1호 환자를 비롯해 중증 환자 대다수와 메르스 환자 과반 이상을 치료 중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색적인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각계의 성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국립중앙의료원 본관 로비에는 한전산업개발 직원들 4천여 명이 정성스럽게 쓴 응원의 메시지가 비타민 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아름드리 나무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0-23.jpg

한전사업개발 이삼선 대표는 “지난 6월 17일부터 서소문로 본사 앞 거리에서 메르스 의료진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국민들과 임직원들에게 받았으며, 오늘 국립중앙의료원에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에 작지만 진실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한전산업개발은 소정의 발전기금도 전달하여 힘을 보탰다.

지난 8일 오후 4시에는 서민민생대책위원회(위원장 노철래 국회의원)와 동대문 신평화시장연합회(회장 배재일)가 직접 방문하여 메르스 진료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한 속옷과 수건, 양말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길정우 의원(부위원장 겸 수석고문)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자 더운 날씨에도 숨 막히는 방호복을 입고 매일 땀으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0-22.jpg

전순옥 의원은 “메르스로 고생하는 우리 이웃인 국립중앙의료원에게 응원을 전하자고 제안했는데, 동대문 상인분들이 선뜻 나서서 십시일반 정성을 담아 줬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서로 돕고 응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원에 따뜻한 정성과 사랑을 전해주신 많은 분들의 정성과 사랑에 하루하루 큰 감동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깊은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메르스 진료에 최선을 다해 전념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민들의 식지 않은 성원의 열기에 국립중앙의료원 임직원들은 더욱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메르스 환자의 완치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3653316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바이엘 코리아, 신신제약, 사노피, 한국노바티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