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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 등 생산실적 4.5% 증가…49조5천억 - 커피(19.6%), 주류(15.2%), 빵 또는 떡류(13.2%) 등 생산 증가로
  • 기사등록 2015-07-02 10:51:58
  • 수정 2015-07-02 10: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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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2014년 국내 식품 등 생산실적이 49조5,306억원으로 2013년(47조3,878억원)보다 4.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비교적 신속하게 반영하는 제품들인 커피(19.6%), 주류(15.2%), 빵 또는 떡류(13.2%), 음료류(10.8%) 등의 생산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 등 생산실적은 국내 전체 제조업 국내총생산(GDP) 대비 12.07%를 차지하였으며, 5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산업 대비 식품산업 비중[제조업 GDP 대비(%)]은 9.82(‘10)→10.62(‘11)→11.21(‘12)→11.74(‘13)→12.07(‘14)로 변화됐다.

식품 등 생산실적 중 가공식품의 생산실적은 41조5,808억원으로 전년(39조8,504억원)에 비해 4.3% 증가했고, 기구 및 용기·포장은 6조1,503억원, 식품첨가물은 1조7,99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2%, 14.1%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식품 등 생산실적은 2010년 34조5,482억원, 2011년 40조3,182억원, 2012년 43조4,783억원, 2013년 47조3,878억원, 2014년에는 49조5,30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주류가 ‘식품위생법’에 따른 적용을 받게 되면서 2013년부터 주류 생산실적이 포함되었다.

2014년도 식품 등 생산실적을 분석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품군별 생산실적, 주류 2년 연속 1위
지난해 식품군별 생산실적은 주류가 5조7,898억원으로 2013년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기타 식품류 4조8,639억원, 규격외 일반가공품 3조8,502억원, 음료류 3조3,320억원, 빵 또는 떡류 3조3,947억 등의 순이었다.

기타 식품류는 가공식품을 분류하는 식품군 중의 하나.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류, 전분류, 과·채가공품류 등이 해당된다. 

규격외 일반가공품은 다른 세부 식품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가공식품. 곡류가공품, 두류가공품, 서류가공품, 기타가공품 등이 해당된다.

식품군별 성장률은 커피(19.6%), 주류(15.2%), 빵 또는 떡류(13.2%), 음료류(10.8%)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식품유형별 생산실적은 맥주(3조1,937억원), 소주(1조4,589억원), 기타가공품(1조2,423억원), 유탕면류(봉지라면, 1조2,012억원), 조제커피(믹스커피, 1조1,83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제커피(36.4%), 맥주(29.6%), 빵류(기타)(33.5%)가 전년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생산실적…오비맥주>농심>롯데칠성음료 순
생산실적 1조 이상인 대기업은 8개사로, 전년에 6개사보다 2개사가 증가하였으며, 이들이 국내 식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6.6%에 달했다.

식품 제조업체별 생산실적은 지난해 2위였던 오비맥주㈜가 2조7,568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농심(1조9,004억원), 롯데칠성음료㈜(1조6,446억원), 씨제이제일제당㈜(1조5,432억원), 롯데제과㈜(1조3,881억원), 하이트진로㈜(1조3,790억원), ㈜오리온(1조620억원)의 순이었다.

2013년 제조업체 생산현황은 ㈜농심 1조8,549억원, 오비맥주㈜ 1조7,558억원, 씨제이제일제당㈜ 1조5,880억원, 하이트진로㈜ 1조5,840억원, 롯데제과 1조3,050억원 등이다.

식품첨가물 제조업 생산실적은 ㈜엘지화학브이시엠이 2,104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한화케미칼㈜(2,018억원), OCI㈜ (1,581억), 한화화인케미칼㈜(1,292억원), 대상㈜(1,191억원)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업체의 비중이 식품첨가물 시장의 45.5%로 집중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년도와 유사한 점유율(47.7%)을 보였다.

◆10인 이하 식품 등 제조업체수 80% 차지
2014년 식품 등(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포함) 제조업체는 28,677개소로 전년(26,292개소) 대비 9.1% 증가하였으며, 종업원 수도 294,098명으로 전년(275,782명)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체 수 증가와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식품산업 증가율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증가율에 비해 2.5배 이상이었으며, 국내 총생산 증가율(GDP)보다 높았다.

10인 이하 업체(법인기준)가 전체 업체수의 80% 이상을 차지하였지만, 생산액 규모는 9.2%에 그쳐 영세한 식품제조업체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충청지역, 국내 생산실적 절반 차지
17개 시·도별 생산실적은 경기도가 14조4천억원으로 국내 생산실적의 1/4이상, 경기도, 충청북도(6조5천억원), 충청남도(4조3천억원)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생산의 51.1%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이어 경상남도가 4조1천억원, 인천광역시가 3조3천원 순으로 지역별 생산 순위는 전년과 동일하였다.

식약처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 자료가 국민과 관련 업체에 식품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안전관리 정책 등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자료실> 통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 통계자료는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2232&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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