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르스 여파, 학회 및 병원행사들도 줄줄이 취소·연기 - IDEN2015 9월로 연기,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건강강좌 및 심포지엄 취소
  • 기사등록 2015-06-05 16:03:10
  • 수정 2015-06-05 16:15:48
기사수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감 확산에 각종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가운데 학회 및 병원들도 예정되어 있던 행사들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EN 연기,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외과학회·세계간호사대회 조망 등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IDEN) 2015’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소화기내시경학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오는 9월경으로 연기할 것을 확정했다”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연기일정과 장소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확정되면 회원들에게 전체 공지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외과학회 학술대회’와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세계간호사대회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반면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0th INTERNATIONAL POSTGRADUATECOURSE OF LAPAROSCOPIC SURGERY’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건강강좌, 심포지엄 등 취소 및 연기
이화여자대학교와 이대목동병원은 오는 6월 8일(월)과 6월 9일(화) 개최 예정이던 이화여대와 잭슨랩 공동 주최의 유전체 의학 연구 관련 국제 심포지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오는 6월 11일(목) 개최 예정이던 양천구정신건강증진센터 ‘공부 왜 안 돼지’ 정신건강강좌도 취소되었다.

서울성모병원도 오는 6월 11일(목)로 예정되어있던 신장이식 환우를 위한 공개강좌를 메르스 확산방지와 예방 공중보건을 위해 취소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아직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내원하지 않은 상태이며, 메르스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생명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우리 병원은 JCI(국제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병원으로 완벽한 감염관리 시스템에 따라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만큼 병원의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안심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층 더 감염관리와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서울성모병원은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병원으로써 메르스의 확산 방지와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도 오는 10일 개최 예정이던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평가보고회’를 잠정 연기했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12일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사태이후로 연기했다.

이외에도 많은 학회, 협회, 병원들이 예정되어 있던 행사들의 취소 및 연기를 심각하게 검토중이며, 이런 행사대신 메르스의 확산 방지 및 환자진료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3348771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5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순천향대부천, 한양대구리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 강원대, 서울성모, 전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16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분당서울대, 순천향대천안,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건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병원간호사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