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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하반기 암·장기이식센터 OPEN 추진 - 지역 최초 간이식 500례 달성 등
  • 기사등록 2015-06-02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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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경환 신부)이 지역 최초로 간이식 500례를 달성한 것은 물론 올 하반기 중에 암과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하는 등 병원의 많은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최경환 의료원장을 만나 병원의 현황과 향후 변화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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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 암·장기이식센터 추진
현재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2003년 3월 간경화 환자에 대한 간이식 수술을 최초로 한 이후 수도권을 제외한 간이식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1 생체 간이식 및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등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왔다.

500례 수술 주인공은 간염에 의한 간경화를 앓고 있던 59세 여성 환자로 딸의 간 3분의 2를 이식하는 수술로 현재 환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경환 의료원장은 “장기이식 분야는 우리 병원의 비전과 미션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전문적인 분야다”며 “생명존중과 나눔을 실천하고 새로운 삶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끊임없이 연구하며, 환자와 보호자, 장기기증자를 대상으로 치료 이후에도 교육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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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환자의 상담부터 퇴원까지 모든 부분을 원스톱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수도권 병원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최상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암과 장기이식센터를 구축중이다.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로 개소예정인 암·장기이식센터는 환자의 방문과 동시에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접수와 수납, 외래진료, 검사실, 교육 및 상담실 등을 설계하였으며, 수술 결정 이후 당일 입원이 가능하도록 병실을 확충하여 마련하였다.

최 원장은 “센터 오픈을 통해 지속되는 환자의 수도권 이탈 현상을 막아 더욱 신속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수도권으로 진료의뢰 시 발생되는 중복적인 진료 및 검사 등을 최소화시켜 환자의 불편 또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14년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질환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의 데레사관을 신축 오픈했으며, 연구와 임상분야 발전에 기여하여 지역민에게 더욱 더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연구시설인 루가관을 확장·이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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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기부로 3개의 치유정원 조성
치유 정원도 조성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정원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교직원들의 기부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상반기에 완료 예정인 치유의 정원 ‘FIAT(피아트)’는 약 1,000평 규모의 녹지공간으로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 지역민들을 위한 개방형 공원이다.

‘FIAT’는 라틴어로 “이루어 질 것이다”라는 뜻의 동사로 로마시대 중풍으로 고통 받던 병자에게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시며 하신 말씀 중 하나에서 기원하고 있다.

최 원장은 “환자들에게 보다 완전한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기부를 통한 치유의 정원인 ‘FIAT’를 조성하고 있다”며 “전체 3개의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역에서 대학병원으로는 출발이 늦었지만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산하에 둔 상급종합병원 체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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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를 설정하여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최 원장은 “앞으로 ▲최상의 의료로 내 가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 ▲사랑과 섬김으로 예수님의 치유사명을 실천하는 병원 ▲첨단연구를 통해 의학발전에 이바지하는 병원 ▲충실한 교육과 기회를 제공하여 교직원 모두가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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