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회장 민용기)가 지난 5월 29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약 4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Seoul Symposim on Bone Health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특징들로 회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우선 많은 연제가 발표됐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63편의 연제가 접수됐다. 이중 약 40편은 포스터로 넘겨졌다.
고정민(서울아산병원) 총무이사는 “전체 연구자에 비해 많은 회원들이 초록을 제출했다”며 “많은 회원들의 연구 결과들이 포스터로 넘겨지는 등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풍성한 학술대회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Position Statement of KSBMR이 마련됐다는 점.
이 세션은 ▲칼슘과 비타민D 권장량 ▲Bisphosphonate-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BRONJ) ▲비전형 대퇴골 골절 ▲Drug holiday in osteoporosis treatment with bisphosphonates 등 크게 4가지 내용으로 최신 지견이 정리됐다.
처음으로 임상연구를 지원했다는 점.
골밀도 뼈양 및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이번 연구에 총 15편이 응모돼 이중 5편을 선정, 진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골다공증 과잉치료 및 누락 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얻을 수 있어 환자에게 최적의 판단기준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서울성모병원, 원광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병원 5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고정민 총무이사는 “최초 1명을 선정하려고 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5명으로 늘렸다”며 “이번 연구의 경우 별도의 연구 마감 기간을 두지는 않았으며, 각 연구자별로 원하는 연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골대사와 관련된 최신지견을 한자리에서 논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결과 공유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건강보험빅데이터는 물론 별도의 연구워크숍 등이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