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가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 사용되는 조영제인 가도비스트(Gadovist, 성분명: 가도부트롤)가 식약처로부터 2세 미만의 신생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조영제로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승인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가도비스트는 지난 2013년 각 부위 별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전신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사용 연령 확대로 인해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와 성인에 있어 모든 연령(All age)의 전신(Whole body) 질환의 진단을 위해 사용 가능한 조영제가 되었다.
바이엘헬스케어 Radiology 사업부 마틴 바이골드(Martin Weigold) 대표는 “가도비스트가 전신 질환의 진단은 물론 모든 연령에까지 사용 확대됨으로써 앞으로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보다 다양한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환의 관리와 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전세계적으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MRI 조영제인 가도비스트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진단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도비스트는 1.0 몰 농도(molar concentration) 의 거대 환고리 구조의 가돌리늄기반의 조영제(Gadolinium-based contrast agent: GBCA)로서, 성인 및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의 전신의 병변 영상 진단을 위해 사용된다.
또 혈장에서 높은 T1-이완성을 가지고 있으며, 타 조영제에 비해 단위 부피당 두배의 가돌리늄을 함유하고 있다. 가도비스트는 이러한 제품의 특성 때문에 우수한 영상의 질을 제공하며, 유용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