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대 난치암 중 소화기관련 암이 많은 이유는? - 대한소화기암학회 송시영 이사장 3대 이유 제시
  • 기사등록 2015-02-06 09:03:00
  • 수정 2015-02-06 09:14:05
기사수정

우리나라 암환자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만성 질환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이강현)가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2012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에 따르면 남녀를 합해 2012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다음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최근 5년간(2007-2011)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6.3%로, 2001-2005년 생존율 53.8% 대비 12.5% 향상됐다.

최근 5년간(2008-2012)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8.1%로, 2001-2005년 생존율 53.8% 대비 14.3%p 향상되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폐, 간, 췌장, 담도암 등의 경우 난치암으로 분류돼 생존율도 다른 암에 비해 높지 않다.

특히 3개 암은 소화기와 관련된 암이다. 그렇다면 왜 소화기 관련 암의 경우 난치암이 많을까?

대한소화기암학회 송시영(연세대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이사장은 주된 이유로 ▲암의 질이 좋지 않다는 점 ▲조기 진단이 어렵다는 점 ▲사용할 마땅한 약이 없다는 점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사장외.jpg

송시영 이사장은 “간암의 경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약이 한 개 정도인데 이것도 상황에 따라 제약조건이 많은 상황이고, 췌장암도 반응률이 높지 않다는 점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패러다임시프트가 될 만한 조기진단 관련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송시영)는 지난 1월 24~25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총 17개국 약 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MAGICS(Multi-national Alliant Gastro-Intestinal Cancer Symposium) 2015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2210099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 “의사정원 증원 찬성”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